줄거리
힘들게 아이를 출산한 엄마.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간신히 호흡을 이어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외딴섬에 위치한 그녀의 집. 침대에서 일어나는 딸. 다리를 가누지 못해 훨체어에 올라타고 요일별 약들을 한움큼씩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몸에는 발진이 있고 천식과 당뇨도 앓고 있다. 그런 딸을 끔찍이 여기는 엄마. 하지만 딸은 이제는 집을 떠나 지유롭게 살고싶다. 그녀는 어느새 대학입학의 시기를 앞 두고 매일 매일 합격 통지서만 기다리고 있지만 엄마는 소식이 없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두개씩 쥐어주던 초콜릿을 더 먹고픈마음에 엄마가 없는 틈을 타서 장바구니를 뒤져본 딸. 그곳에서 엄마의 이름으로 처방된 약을 발견한다. 그런데 녹색과 흰색으로 조합된 약.. 자신이 매일 먹고 있는 약이였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엄마에게 물어보지만 엄마는 딴소리를 한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딸은 마냥 엄마가 수상하다. 우연히 본 알약 하나로 진실을 찾기위한 딸의 활약이 펼쳐진다. 인터넷도 없고 핸드폰도 없는 딸은 엄마몰래 다니던 약국을 찾아가 약에 대한 정보를 묻고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인다. 약의 용도는 동물 근육이완제.. 사람이 먹으면 걷지 못하게 하는 약이였다. 엄마는 딸을 아프게 만들면서 그것을 아끼고 보살펴 주는척 한것이다. 집에는 대학교 입학 통지서도 와 있었다. 엄마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게다가 딸이 엄마의 친딸이 아니고 납치된것이었던 것.. 사실 친자식은 죽었다. 딸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엄마가 없을때 극적으로 탈출해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엄마가 이웃을 발견해 이웃을 죽이고 딸을 다시 가둔다. 딸은 엄마에게 탈출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엄마는 의사의 눈을 피해 딸을 데려가려 하지만 모든 상황을 눈치챈 의사와 경찰에 체포된다.
세월이 흐른후 딸은 교도소에 누워있는 엄마를 면회가서 그간 소소한 애기를 나누며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떠날때 엄마의 입 안에 숨겨뒀던 동물 이완제를 먹이며 복수를 한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넘어서서 집착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던 영화였다.
부모와 자식뿐만 아니라 사람의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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