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6.7 (2017.11.22 개봉)
- 감독
- 장창원
- 출연
-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정진영, 차순배, 오태경, 진선규, 최덕문, 최일화, 허성태, 김태훈, 염동헌, 정동규, 박동혁, 최홍일, 이근후, 신정섭, 김장원, 김하늘, 이유진, 손미희, 선율우, 조은주, 유정호
줄거리
이 영화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2008년, TV 뉴스에서 사상최대의 금융 피라미드 사건의 "장두칠(허성태)"이 설립한 23개의 다단계 업체에서 발생한 피해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건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자살한 피해자는 10명이 넘었고 피해 금액이 4조 원 이상이다고 보도한다. "황지성(현빈)"은 장물아비의 비싼 손목시계 두 개를 훔쳐서 아버지 "황유석(정진영)"에게 하나 주고 각각 나눠 찬다. 황유석은 위조 여권을 만드는 사기꾼이었고 그날 장두칠의 중국 여권을 위조하여 그에게 주면서 중국으로 밀항하라고 한다. 그런데 다음날 황유석은 천장에 목이 맨 상태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이 부검에서 자살로 밝혀지지만 지성은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라 는 걸 알게 된다. TV 뉴스에서 장두칠이 밀항한 것으로 추정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의뢰했다고 하면서 경찰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다.
며칠 후, TV에서 지난 12월 장두칠이 중국에서 사망했고 그의 장례식 동영상과 사망진단서를 입수했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장두칠이 사망을 조작하였고 그가 살아 있고 그를 보았다는 목격자들이 나타났다. 황유석의 아들 황지성은 혼자 장두칠의 흔적을 쫓아 중국으로 향한다. 8년 후, 장두칠 사건 당시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는 장두칠에게 뇌물을 받은 일명 "뇌물 리스트"를 떠벌이고 다니는 장두칠의 밑에 있던 "이강석(최덕문)"에 대해 조사했다. 그는 장두칠 때문에 감옥에 다녀왔고 지금은 그냥 사기꾼이었다. 박검사는 그를 체포해 심문하는데 "최창식"이란 노인에게 1억 사기를 치려다 사기를 당했다고 실토한다. 박검사는 자신의 부하 사조직 정보팀 "춘자(나나), 고석동(배성우), 김 과장(안세하)"를 시켜 이강석의 집을 뒤졌는데 그들보다 앞서 누군가에게 털린 상태였다. 박검사와 정보팀은 최창석에 대해 조사했는데, 고석동은 그가 사기꾼을 상대로 사기 치는 걸로 유명한 "황지성"이라는 걸 알아낸다.
박검사와 정보팀은 황지성을 추적해 붙잡아 심문했다. 황지성은 사기꾼 장두칠을 끌어내기 위해 이강석을 작업한 거라고 얘기한다. 황지성은 자신이 혼자 장두칠을 찾아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다 4년 전에 태국에서 장두칠의 집을 지켜보다가 잡혔고 간신히 빠져나왔고 그때가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다시 만나면 죽일 거라고 한다. 대선 후보 "성용재" 국회의원을 밀고 있는 권력자 모임에 박검사도 동참하고 있었다. 박검사는 장두칠에 대해 보고하고 제거를 제안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장두칠 얘기는 안 하고 목격자를 처리하라고 한다. 박검사는 장두칠의 담당 검사로 부담이 컸고 그들과 뜻을 같이 안 하기로 다짐한다. 아버지를 죽여서 장두칠에게 집착하는 황지성에게 박검사는 장두칠을 잡자고 하고 황지성은 조건을 내건다. "장두칠은 내 손으로 죽인다고 하고 계획과 방식은 내가 진행한다"라고 한다. 박검사는 그렇게 해라고 한다. 황지성의 설계에 따라 유치장에 갇힌 이강석이 풀려났고, 황지성은 부동산으로 미끼를 던지고 이강석이 황지성을 미행하게 한다.
불법카지노를 운영하는 투자자 사장으로 위장한 황지성과 카지노에서 이강석은 부딪히며 다시 두 사람은 만난다. 그때 정보팀의 김 과장과 춘자는 이강석의 부동산 사무실에 도청장치와 카메라를 단다. 이강석은 "돈세탁용 10억 투자"에 수익률 6개월에 80% 이상이라는 미끼에 걸려든다. 이강석은 10억을 구하려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장두칠의 오른팔에게 전화하고 장두칠까지 전화를 바꿔준다. 장두칠은 "곽승건(박성웅)"을 보내서 맡기고 이강석에게 네 몫은 챙겨준다고 빠지라고 한다. 그 모습을 황지성과 박검사와 팀들도 보고 있었다. 곽승건은 황지성을 만나 너무 좋은 조건을 의심했고 황지성은 그 자리에서 계약을 무산시킨다. 춘자가 계획에 나선다. 곽승건을 유혹해서 그와 하룻밤을 지새우고, 그사이 춘자가 소매치기로 곽승건의 빼돌린 호텔방 키로 김반장이 그의 방에 도청장치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황지성은 태국에 잠깐 갔다 온다고 하면서 박검사에게 부탁해 태국에서 장두칠을 목격한 사람의 인터뷰를 가짜 뉴스로 TV에 내보내게 한다.
곽승건은 춘자와 있다가 그 뉴스를 보고 장두칠에게 연락하고 그는 태국이 아니라 한국에 있었고 남산에서 만나자고 한다. 박검사와 팀들을 남산으로 곽승건을 미행해 갔지만 장두칠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놓친다. 그리고 장두칠과 곽승건이 일요일에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검사와 정보팀은 황지성이 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뇌물 리스트"에 관심이 많은 "최기자"를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최기자는 황지성에게 뇌물리스트를 아는 사람 중에 장두칠 담당검사 박검사를 얘기하고 황지성은 놀란다. 박검사는 황지성의 개인 정보를 알아보다가 그의 아버지가 장두칠에게 위조 여권을 건넸고, 그 자리에 있던 박검사에게 장두칠의 부탁으로 자신이 죽인 "황유석"이란 사실도 알아낸다. 검찰총장은 장두칠을 밀항 보내라 지시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황유석은 사기꾼 바닥에서 "밤안개"라고 불렸지만 살해당할 당시는 손을 씻었다고 했다.
박검사는 황지성을 불러 총을 주면서 장두칠을 죽이라고 하고, 또 팀원 고석동을 불러 총을 주며 황지성과 장두칠이 서로 죽이는 장면을 만들라고 한다. 곽승건과 장두칠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만나고 장두칠은 한국에서 3,000억을 처리하고 다시는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황지성과 박검사 일행은 그들을 미행했고 박검사는 도청으로 대화를 다 듣고 황지성에게 작전을 취소한다고 하자 그가 거부하자 황지성 뒤에 있던 고석동이 그를 총으로 내리친다. 황지성은 박검사 앞에 잡혀 와 있다. 박검사는 대선 후보 성의원에게 3,000억 계획 얘길을 하고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의원의 지역구를 받는 확답을 얻어낸다. 박검사와 황지성은 3,000억 계획을 함께하며 박검사는 돈을 먹는다고 하고 황지성은 "뇌물 리스트"를 조건으로 내세운다. 곽승건은 돈세탁을 할 양도성 예금 증서(CD) 1억짜리 300장을 카지노를 사장 황지성에게 준다. 황지성은 도청하고 있는 박검사에게 3,000억에서 30%를 얘기하고 정보팀 세명에게 각각 10% 주고 자신은 "뇌물 리스트"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박검사는 뇌물 리스트를 내가 준다고 한다. 황지성은 곽승건에게 금액이 커서 FIU(금융정보분석기구)에서 추적이 들어온다고 2주 기간을 달라며 수수료 10%라고 한다. 곽승건은 일주일이라고 한다. 다음날 박검사는 곽승건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지시한다. 황지성은 박검사에게 받은 뇌물 리스트를 최기자에게 보내고 바로 TV에서 정치인들이 장두칠과 연루된 뇌물 리스트를 보도한다. 박검사는 당황하고 황지성을 만나는데 그는 박검사에게 잔챙이들이 아닌가 돈도 챙기고 장두칠도 죽이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곽승건의 행방이 묘연하다가 외국 나간다며 황지성에게 전화가 오고 박검사와 정보팀이 있는 자리에서 스피크 폰으로 전화를 받는다. 곽승건은 내일까지 300억을 해주면 나머지 추가 자금 2,700억 원도 맡기겠다고 한다. 박검사는 성의원과 권력 모임을 협박해서 300억을 마련해서 황지성에게 건네다. 황지선과 곽승건이 만나 300억을 곽승건에게 건네고 그에게서 2,700억의 예금 증서를 받은 황지성은 그 가방을 박검사에게 건넨다.
장두칠과 곽승건이 "마검포항"에서 밀항한다는 정보를 들은 박검사는 평소 알고 있던 조폭들에게 마검포항에 있는 밀실에 온 황지성과 황지성을 도운 춘자와 김 과장을 바닷가로 끌고 가게 한다. 고석동은 언론에 유포하려던 전체 뇌물 리스트를 회수한다. 모든 계획을 완료한 박검사는 사채업자 하고 바꾸려던 2,700억 예금 증서가 위조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리고 장두칠과 곽승건을 붙잡는데 장두칠을 위장한 "황지성"이었다. 황지성이 박검사를 상대로 계획과 설계를 진행했고 모두가 모인 마검포항에 있는 밀실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다. 박검사의 사적모임 정보팀원들은 장두칠에게 당한 사기 피해자들이었고, 장두칠을 직접 밀항시킨 사람은 박희수 검사였고 성용재 의원과 박희수 검사 그리고 장두칠과의 결탁이 밝혀진다. 박희수는 황지성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교사한 혐의로 밝혀지고 체포된다. 황지성도 교도소에 갔지만 출소하고 그를 기다린 피해자 정보팀은 곽승건이 받은 300억 돈은 황지성의 아버지 사무실에 있었고 황지성에게 고석동은 다음은 "장두칠을 네가 설게 해"라고 하고 모두 웃는다.
* 희대의 장두칠의 사기 행각에 피해자들이 그 부패 담당검사를 설계하고 부패 정치인들을 잡아들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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