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5 undefined
- 감독
- 히카리
- 출연
- 카야마 메이, 칸노 미스즈, 다이토 슌스케, 와타나베 마키코, 하기와라 미노리, 우노 쇼헤이, 이모 하루카, 시부카와 키요히코, 오쿠노 에이타, 이시바시 시즈카, 오미 토시노리, 이타야 유카
줄거리
이 영화는 23세의 뇌성마비 소녀 "유마"의 역으로 실제 뇌성마비인 일반인 "카야마 메이"를 캐스팅했다.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유마는 휠체어를 타고 인플루언서이자 만화가 "사야카"의 알려지지 않은 어시스턴트로 일하지만 사야카는 유마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착취하고 대중들에게서 그녀를 숨기고 알려질까 봐 노심초사한다. 또 사야카는 유마의 만화가 데뷔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고 한다. 유마는 출판사 편집장 "이케다니"에게 원고를 보내 보지만 그는 그림 수법이 사야카와 유사하다고 원고를 받아주지 않았다. 사야카는 자신의 팬 미팅에 유마가 꽃다발을 사 가지고 찾아가서 축하해 주려고 하지만 모른척한다. 다음날 사야카는 유마에게 모른 척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이케다니한테 원고 얘기 들었다고 앞으로 자기와 잘해 보자고 한다. 유마는 스스로 만화작가가 되기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여러 출판사에 연락을 해보지만 대부분 거절당한다.
유마는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어 하지만 사야카는 지금까지 작품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유마에게서 얻어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를 곁에 두고 이용하려 한다. 이에 유마는 자신의 존재조차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모든 공을 다 가져가려고 하는 사야카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드디어 그녀는 만화작가로서의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한편 집에서 유마의 엄마 "교코"는 유마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으려 한다. 그녀의 눈에는 유마가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불편한 연약한 딸이었다. 세상은 그런 딸에게 가혹한 세계였기 때문이다. 유마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답답해 인터넷 성인물을 보고 만화를 그려서 성인 잡지 주간붐에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했고 편집장 "후지모토"를 찾아가서 자신이 그린 원고를 보여준다. 후지모토는 유마의 원고를 보며 잘 그렸다고 칭찬을 하고 왜 휠체어를 타냐고 묻는다. 유마는 뇌성마비라서 타는데 그림 그리는 데는 문제없다고 한다.
후지모토는 섹스해 봤냐고 묻고 유마는 없다고 한다. 후지모토는 진정성이 없다고 하면서 이건 고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사랑은 해봤냐고 묻는다. 작가가 경험이 없으면 좋은 작품이 못 나온다. 망상만으로 그린 성인 만화가 재미가 없다며 성 경험이 생기면 그때 다시 연락해라고 한다. 유마는 집에서 성인물 동영상을 보지만 실감이 안 났다. 그녀는 엄마한테 사야카 사무실로 출근한다고 하고는 인터넷으로 연락을 해서 남자들도 만나보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술집 가게들을 돌며 남성 접객원을 돈으로 사기도 하지만 유마의 실수로 생각보다 잘 안되었고 남자가 먼저 방을 나가버렸다. 유마는 자신에게 실망하며 옷을 차려입고 복도로 나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데 엘리베이터가 꼼짝도 안 했다. 그때 술집 마담 "마이"와 상대도 휠체어를 탄 남자 "구마"가 나타났다. 마이는 유마에게 몇 마디 질문을 하고 전화를 해서 간병인 겸 운전사 "도시"를 불러 도움을 요청한다.
마이는 유마가 휠체어를 탄 것을 보고 초면에 그녀를 집 가까이 태워주는 등 편견 없는 선의에 유마는 마음에 따뜻함을 느낀다. 다음날에도 엄마한테는 사야카 사무실에 간다고 하고선 마이 일행과 어울려 처음 먹어 보는 술도 마시고 집에 늦게 돌아오고 결국 유마는 엄마와 크게 싸우게 된다. 목욕을 엄마가 시켜주려고 하자 유마는 이젠 혼자 할 수 있다며 화를 내고 욕탕에 들어가 혼자 나오려다 술을 마셔서 나오지 못하고 결국 밤을 그곳에서 보내고 엄마의 도움으로 욕탕을 나오게 된다. 엄마는 유마의 휴대폰과 집에 자물쇠를 채워 감금을 선택한다. 다음날 엄마 쿄코는 유마와 재활 병원에 가고 유마는 재활을 받다가 담당자에게 화장실에 간다도 하고 엄마 몰래 병원을 도망 나온다. 엄마는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고, 사야카도 엄마에게 유마가 일을 그만둔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유마는 마이를 찾아갔고 마이는 유마를 도와주면서 유마가 갈 곳이 없다고 하자 간병인이자 운전기사인 도시의 집에 머물면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도시에게 아빠를 찾아가 보려고 한다고 얘길 한다.
도시는 유마를 차에 태우고 그녀가 늘 보고 싶었던 아빠를 찾아 함께 떠난다. 그녀는 어릴 때 부모가 이혼했기에 아빠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빠가 보내온 편지를 그녀가 직접 받게 되면서 어릴 때 찍은 사진을 보고 장소를 찾아갔다. 바닷가 부근이었고 아빠가 아닌 삼촌이 있었다. 아빠는 이미 지병으로 5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유마는 아빠에게 직접 받은 편지를 보여주는데 아빠는 매년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삼촌은 유마에게 쌍둥이 언니 "유카"가 있다고 한다 유카는 태국에서 학교 선생이 되었다고 한다. 유마와 도시는 태국으로 향하고 학교에서 유카를 만난다. 두 사람은 어색하게 만나고 유카는 아빠와 생전까지 함께 살았다고 한다. 우마가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다. 유카는 아빠는 평화주의자이며 자유주의자였고 매사 장점만 보는 사람이었고 좋은 것만 하면서 살라고 계속 날 응원해 주셨다. 죽기 직전, 어차피 다시 만날 거니까 슬퍼하지 마라고 하셨다고 한다.
유마가 아빠하고 사이가 좋았냐고 묻자 유카는 슬픈 표정으로 "서로 밖에 없었으니까" 한다. 유마는 엄마는 요리도 잘하는데 너무 과보호하는 사람이라 좀 곤란했다고 말한다. 내가 이른 몸이 아니었다면 엄마 성격이 다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한다. 유마는 두 분이 왜 헤어졌는지 묻는다. 유카는 엄마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게 너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한다. 유마는 일본에 오면 집에 꼭 오라고 하면서 엄마도 분명 네가 보고 싶을 테니까 또 보자고 하고 떠나려는데 유카가 잠시만, "나 너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근데 장애가 있단 걸 알고 두려워서 연락을 못했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90도로 고개를 숙인다. 유마는 그런 유카를 일으키고 "이제 안 무서워"라고 묻고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한다. 유마는 엄마랑 기다리고 있을게 한다. "서로 또 봐" 하고 헤어진다. 도시와 유마는 태국의 여러 곳을 둘러본다. 그날밤 한 침대에 등을 돌린 채 유마가 얘기를 한다.
그녀는 "37초"였다. 울먹이며 "내가 태어났을 때 숨을 쉬지 않은 시간" 만약에 내가 먼저 태어났으면 유카가 나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1초라도 빨리 숨을 쉬었다면 나도 유카처럼 자유롭게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라서 다행이라고 얘길 하고 도시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 유마는 집에 돌아와 엄마와 마주하고 "다녀왔습니다"하고 엄마도 "어서 와" 한다. 유마는 유카를 그린 그림책을 엄마에게 보여주면서 엄마가 보고 싶대 한다. 엄마는 유카의 그림을 보고 한참을 운다. 유마는 성인 잡지 편집장 후지모토 찾아간다. 후지모토는 원고를 묻고 유마는 아직 못 끝냈다고 하고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왔다고 한다. 유마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한다. 후지모토는 "섹스했어" 묻고 우마는 그림을 그렸는데 성인 만화가 아니다며 태블릿을 보여준다. 후지모토는 그림을 보고 유마에게 메일로 보내달라고 한다. 유마는 섹스하는 장면은 없다고 하자 후지모토는 괜찮다고 한다. 유마가 사무실을 떠나고 후지모토는 어디로 전화해서 방금 "신인 작가님"을 만났는데 작품이 꽤 괜찮다고 한다. 유마는 홀로 서기에 나섰다.
*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여성이 엄마의 과보호에 맞서며 만화가가 되는 감동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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