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
- 감독
- 루이세 미리츠, 디테 한센
- 출연
- 로잘린드 민스터, 요아심 피엘스트루프, 사라 판타 트라오레, 마그누스 밀랑, 마그누스 하우고르 페테르센
줄거리
"투르 드 포스"를 쓴 작가 "미아"의 출간 파티에 절친인 "그로"가 자신의 집 위층에 살고 있는 "에밀" 소개해 주었는데 미아는 그다지 마음이 끌리지는 않아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나이 어린 남자를 상대로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로가 그는 자상하고 좋은 남자이니 제발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라고 하면서 너에게 반했다고 하더라며 설득해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에밀은 고고학자였고 현재 "글립토테크 미술관"에서 전시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혼남이라고 한다. 그리고 알고 보니 에밀에게는 아들 "펠릭스"와 딸 "셀마"가 있었고, 미아는 그가 자상하고 지적이고 성숙하긴 하지만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찌질한 남자들만 골라 사귀는 것이 자신의 특기라고 생각해 왔을 만큼 그동안 진지한 연애를 하지 못했던 미아는 이제 30대가 되면서 에밀과 만나며 조금씩 가까워져 갔다.
어느새 에밀과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 미아는 그의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정이 가고 함께 있는 게 어색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편집자이자 친구인 "리케"는 미아에게 "보너스 엄마"가 되겠네라고 한다. 그러면서 리케는 만만치 않을 텐데, 사악한 새엄마 아니면 자상한 가정교사가 되는 거야, 편견이 심한 역할이지 하며 걱정을 하면서 다음 집필할 책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고 한다.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친엄마 "카트리네"의 집에서 보내고 있었기에 리케의 걱정에도 미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도 불러주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동거를 시작한 후로 뜨거운 나들을 보내던 미아는 에밀에게 펠릭스와 셀마도 정말 예쁘고 좋았지만 사랑하는 에밀과의 사이에서 자신의 아기를 낳고 싶다고 말하는데 에밀도 찬성한다. 각자의 상처를 보듬으며 미래를 함께할 것을 약속한 그들은 자연임신을 시도한다.
그러나 여러 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9개월이 지나도록 임신 소식이 없자 초조해진 미아는 병원을 찾아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고 에밀도 전처와의 사이에 2명의 아이가 있어 답답한 시간 속에 스트레스만 늘어간다. 그리고 에밀도 검사를 받아보니 나이가 좀 있어 정자수가 평균에 비해 절반 밖에 안된다고 의사는 말한다. 어느 날, 미아는 아이들 학부모 모임에 나갔다 속이 매스꺼워 혹시 임신이 아닌가 싶어 그곳에서 술도 거절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테스기로 확인해 보지만 이번에도 아니었다. 그때마다 에밀은 미아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미아는 시간이 흐를수록 임신에 집착했고 절친 그로에게 자신보다 에밀에게 문제가 있다며 하소연하기 시작했고, 히스테리를 부리며 에밀에게 관계하는 횟수도 더 늘려보자며 하면서 에밀을 신체적 육체적으로도 힘들게 한다. 미아는 힘든 상황에도 에밀과 그의 아이들을 만나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그 글을 편집자 리케에게 보여주자 그녀는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며 냉정한 평가를 하고 자신도 미아처럼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미아는 점점 지쳐가면서 글에 집중하는데 아이들이 곁에서 떠들어서 혼자 헤드셋을 써기도 하고, 그녀는 힘든 자기 얘기를 남동생 게이 부부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그녀는 편집장 리케의 생일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에밀에게 집에서는 애들 때문에 혼자 있을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결국 에밀과 말다툼을 하고 혼자 술이 취해 길을 돌아다니다가 낯선 남자와 외도를 하려다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남동생 집에 와서 그 얘기를 하고 남동생 부부는 사랑은 영원히 지속되는 감정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죄책감도 수치감도 다 감수하고 사는 게 인생이라며 에밀에게 낯선 남자와의 일은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다음날 미아는 에밀을 보고 전날 싸운 것에 사과하고 에밀도 자신이 잘한 것 없다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미아는 병원을 옮겨 다시 검사를 받는데 자신이 자연 임신이 어려운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난임 치료를 선택하지만 과정은 생각보다 길고 힘겨웠다. 처음 시도한 체외 수정은 실패로 돌아갔고 의사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미아와 에밀은 좌절감과 불안 속에서도 서로를 위러하며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한다. 하지만 난임 치료는 단순히 신체적인 치료 과정만이 아니라 경제적 부담과 정서적 압박까지 동반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시험에 들게 한다. 미아는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며 불안을 겪기 시작한다. 미아는 자신이 출간한 책 "투르 드 포스"로 독자와 만나는 시간을 갖는데 다음 책 집필은 난임 시술을 겪는 자신의 현 상황을 그대로 쓸 것임을 얘기하고, 독자들도 자신들도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손을 들어 공감을 한다.
미아의 절친 그로는 현재 아이가 있고 자신은 임신했을 때 너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며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 울면서 친구 리케와 미아에게 하소연한다. 그로는 스스로 인공적으로 아이를 유산시키고 미아는 안타까워한다. 에밀은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미아의 노트북을 보게 되었고 그녀가 현재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집에 온 미아는 그로의 유산을 도왔다며 화를 내고, 에밀은 자신의 얘기를 책으로 쓰는 미아와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고 왔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미아는 핼로윈 분장을 하고 학교로 가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에밀을 보고 괴이한 소리를 질러 거기 있던 아이들이 놀라 난리가 난다. 그녀는 짐을 챙겨 집을 나오서 동생집에 있다가 만료된 세입자가 나가게 되자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날 이후 미아는 에밀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집필 중이던 글에만 집중하는데 에밀이 비가 쏟아지는 집 앞에서 그냥 비를 맞으며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미아는 내려가 에밀을 만나고 그가 원래대로 돌아와 달라는 부탁을 거절한다. 미아는 출간한 책의 내용을 읽으며 독자들과 만나고 남동생이 누나는 아기를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했냐고 묻는다. 미아는 1년 반정도하고 하고 남동생은 자신들은 5년을 공들이고 있는데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고 거의 100만 크로네를 썼다며 게이부부라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며 남동생은 누나를 책망한다. 친구 그로도 미아가 에밀에게 돌아가길 원하고 있었다. 미아는 낯선 남자를 만나지만 곧 자신을 깨닫고 에밀을 찾아간다. 에밀은 전시회를 열었고 미아는 그를 만나 2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그를 떠난 것에 사과하고 싶다고 한다. 에밀에게 말할 기회를 안 주고 맘대로 떠나서 미안하다고 늘 하던 대로 도망쳤다고 한다. 두 사람은 다시 합치고 편집장 리케가 임신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에밀은 미아에게 다시 해 보자고 하고, 난자를 10개를 채취했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뻐하고 미아는 그동안 썼던 글 "갈망" 초본을 에밀에게 보여주고 그는 재미있다고 한다. 식당에서 온 가족이 행복한 모습으로 손을 쌓으며 웃는다.
* 두 아이의 이혼남을 만난 여성이 자신도 임신을 원하지만 난임이 되면서 힘들어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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