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샤크 (2024/실화,범죄,스릴러,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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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박샤크 (2024/실화,범죄,스릴러,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11.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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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샤크
소녀들을 위한 쉼터에서 벌어진 끔찍한 학대 사건. 재정난에 허덕이는 한 지역 언론인이 철저하게 은폐되고 있는 이 사건을 끈질기게 취재하기 시작한다.

 

평점
-
감독
풀키트
출연
부미 페드네카르, 산자이 미슈라, 아디티아 스리바스타바, 사이 탐한카르, 수리아 샤르마

 

 줄거리 

 이 영화는 인도 "무나와르푸르 소녀 쉼터"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쉼터에서 나이 어린 여성이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고 여성의 몸에 이물질을 넣어 여성이 죽자 관리자 "소누"는 그 시신을 밖으로 빼내 ""이라는 남성에게 부탁해 태워진다. 몇 달 후, 한밤중에 소규모 지방에서  2인 방송국을 운영하는 "바이샬리"에게 "굽타"라는 사람에게서 제보가 들어왔다. 소녀들에 대한 신체 학대를 일삼는 "무나와르푸르 쉼터"에서  "감사 보고서(2017-2018)"가 나온 지 2개월 이상 됐는데도 경찰이나 정부, 특히 아동복지위원회에서 가만히 있다고 말을 한다. 그는 제보 대가로 자신이 결혼을 하기에 51,000 루피를 요구한다. 처음 바이샬리는 그만한 큰돈도 없고 경찰이 할 일이라고 거절했고 받기 싫으면  굽타는 BND 뉴스 채널에 넘긴다고 하면서, 우선 취재부터 해보라고 하고는  그는 우리 사이에 돈이 대수냐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감사 보고서를 전해 준다. 그러나 접근 자체가 힘들고 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시설에 아동 학대나 불법 행위 등 사실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바이샬리의 "파트나 코시시"라는 방송국은 카메라 맨 "바스카르"와 두 사람만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또 빠른 시일 안에 경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간판을 내려야 할 판이었다. 또한 우체국에 다니는 남편 "아르빈드"와는 결혼 6년 차에 아이가 없어서 부부관계가 위태롭기도 하였다.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정보를 접하면 할수록 소녀들의 쉼터가 수상함을 알게 된다. 문제는 정부나 경찰, 아동복지위원회 등 관계 기관 어디에도 조사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심정으로 방송을 통해 정부의 무나와르푸르 쉼터의 조사 촉구를 요구하였다. 방송이 나간 후 쉼터의 대표인 "반시"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전에는 이곳에 접근조차도 못하게 했던 곳이었다. 반시는 만나자마자 거리낌 없이 바이샬리를 협박하였다. 윗선에 연줄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차근차근 웃으며 말한다. 반시가 그녀의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하였고 화가 난 남편의 가족까지도 무모한 행동이라면서 바이샬리에게 그만둘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그녀의 카메라맨 바스카르는 항상 그녀를 묵묵히 도와주고 있었다.  바이샬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시청자가 별로 없는   방송을 이어나간다. 오히려 남편의 인 변호사에게 주정부 상대로 공익 제보를 부탁하였다. 그리고 얼마뒤 누군가의 의해 공익 제보가 주정부에 들어갔다. 이에 반시는 바이샬리의 남편의 변호사 형이 했다고 단정 짓고 그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남편의 형이 테러를 당해 얼굴과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은 자신이 안 했다며 바이샬리에게 화를 내고 집안 식구들이 공포에 떨게 되었고 그녀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는데 남편이 그에게 위로와 응원을  해준다. 바이샬리가 쉼터를 조사해 달라고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와 주정부에 찾아가지만 그들은 한결 같이 반시를 처벌 못 한다고 조사 자체를 받지 않았다. 낙심한 그녀는 새로 부임한 총경이 여성이라는 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여자 총경을 찾아간다. 총경이 체포 영장까지 발부해 쉼터를 찾아가 "소누"를 찾았지만 대표 반시가 나와서 윗선과 연결이 돼있다며 도리어 체포하고 압수수색하러 온 경찰들에게 위협을 해 보내버린다.

 

 

 경찰도 도저히 반시의 위세를 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어찌 된 영문인지 그 쉼터에 있었던 사람을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앞에 나서서 그들과 맞설 사람도 없었다. 경찰도 공무원도 모두 사실 조사는커녕 바이샬리를 비웃었다. 그때 한 쉼터에서 무나와르푸르 쉼터에서 잠깐 요리사로 일한 "수드하"가 그 쉼터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처음엔 입을 무서워 입을 열지 않다가 녹음을 안 하다는 조건으로 얘기를 하였다. 그녀로부터 전해 들은 쉼터의 실상은 지옥이었다. "베이비 라니"라고 불리는 사감은 같은 여자가 어린 소녀들이 말을 안 들으면 사정없이 때렸고, 잘 때는 사감과 모든 소녀들이 을 벗고 잔다고 한다. 소녀들은 작은 방에 40~50명이 앉을 공간도 부족할 정도로 빽빽하게 지내고 있었고, 당연히 음식이나 위생은 병들어 죽기 직전이었다. 자신이 이날 쉼터 대표 반시가 남자 손님을 소녀들에게 보내는 것을 보았고 몇 명은 포대기에 싸여 질질 끌려 나가서 차에 태우더라고 한다. 낮에 한 소녀가 자신에게 "언니 죽기 싫으면 빨리 탈출하세요"라는 말을 했고 수드하는 그날 밤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을 탈출했다고 한다. 

 

 

 관리인 소누와 그곳의 의사, 대표 반시의 죄가 수드하의 진술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강간, 살인, 신체적 학대 등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수드하는 보복이 무서워 증언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반시는 힌두교인이며 지역 바하르주의 실세였고, 주지사도 그와 공조하며 그의 뒤를 봐주고 있었고 지역 경찰들도 뇌물을 받아 악랄한 범죄를 저질러도 모른척한다. 또 장관 "브리즈모한"도 쉼터에서 소녀들을 즐기고 있었다. 반시에게 잘못 보이면 가족들이 큰 화를 입게 되었다. 그는 지역에 큰 언론도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의 말 한마디면 지역 정치인들도 꼼짝을 못 하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서 관리인 소누가 소녀들을 남자들에게 착취당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말을 안 들으면  졸라 죽이고 시체를 불태워 버린다. 여성 총경도 윗선의 억압으로 제대로 수사가 안 될 것 같아서  따로 바이샬리를 만나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바이샬리에게 앞장서서 추진하라고 한다. 그리고 공익 제보자는 "굽타"가 자신만이 이런 배짱이 있다고 앞 뒤 생각 안 하고 했다고 말한다.

 

 

 바이샬리와 카메라맨 바시카르는 반시 세력에 갈등을 일으키는 작전을 짠다. 바시카르는 반시의 뒤를 봐주고 쉼터에서 재미도 보는 장관 브리즈모한을 찾아가 둘 사이에 이간질을 해서 반시의 뒤를 봐주는 부패 공무원이 장관 브리즈모한 쉼터에서 머물고 가며 를 봐준다는 것을 밀고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장관은 바시카르에게 을 주며 입을 다물라고 보내고 장관은 반시에게 전화해 자신이 쉼터에 다녀간 걸 공무원에게 말했냐며 더 이상 뒤를 봐주지 않겠다고 절교 선언을 한다. 바이샬리는 다시 수드하를 찾아간다. 수드하는 증언을 거부하지만 바이샬리는 그러면 소녀들의 학대와 잔혹한 죽음을 방관할 거냐며 인간 본성에 그녀에게 호소를 한다. 결국 수드하는 얼굴을 감싸고 TV앞에서 자신이 그곳에서 겪었던 일들을 증언한다. 베이비 라니는 소녀들에게 진정제를 먹이고, 남자 손님을 소녀들의 으로 데려왔다고 말한다. 수드하의 증언으로 여성 총경은 쉼터에 구속 영장을 받아 여성 경찰들과 쉼터에 들어가서 어린 소녀들의 얼굴을 일일이 감싸고 쉼터 밖으로 데리고 나오고 밖에는 수많은 취재 카메라들이 소녀들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베이비 라니, 관리자 소누, 쉼터 반시까지 모두 체포되었다. 바이샬리는 "무나와르푸르 소녀 쉼터"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이 뉴스가 신문에 실릴 것이고 어쩌면 그 자리에 광고가 실릴 수도 있다. 언론은 시청률이 보자 되는 뉴스만 선 보일 것이다. 잘 빼입은 뉴스 앵커가 시청률만 보장되는 결론만 요약해서 보여 줄 것이고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무나와르푸르 소녀 쉼터"에서 강간당하고 살해당한 소녀들은 고아였고 다들 워낙 어렸으니 본인이 겪는 일을 이해를 못 했을 수도 있다. 나와 여러분은 이 좋았다. 어머니께 사소한 얘기까지 다 털어놓을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소녀들에게도 운이 따랐을까 그중 많은 아이가 평생 엄마를 만나지도 못했다. "여러분은 타인을 연민하는 법을 잊으셨나, 여러분은 스스로 인간이라고 여기는가, 아니면 약탈자인가"라고 말하며 바이샬리와 바시카르의 뉴스를 마친다고 한다. "박샤크"는 바이샬리의 방송국 채널 이름이었다.

 

   * 인도의 소녀 쉼터를 조사하며 정부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실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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