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2017/범죄,액션,스릴러)

 

조작된 도시

범죄액션의 신세계가 열린다! 새롭게 즐겨라!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는데...! 살인자로 조작된 시간, 단 3분 16초 그들이 짜놓은 세상, 우리가 뒤집는다!

평점

8.0 (2017.02.09 개봉)

감독

배종

출연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김상호, 안재홍, 김민교, 김기천, 이하늬, 김호정, 김재철, 이순원, 김슬기, 심원철, 서이안, 최귀화, 권태원, 배민정, 김지훈, 노남석, 윤성민, 이석, 유승옥, 유인석, 전민준, 안연선, 우현, 방수형, 김호성, 강현중, 원근수, 금광산, 승의열, 주재후, 신정만, 서지승, 이도국, 이규호, 김준영, 송요셉, 미석, 오재세, 정지호, 박중근, 김준우

 

 줄거리

 온라인 게임 속에서 "권유(지창욱)"는 군대장으로 불리며 부하들을 인솔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로 한때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었지만 지금은 PC방을 전전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어느덧 게임 화면은 바뀌고 게임 멤버들은 회비 3만 원에 정모를 추진하려고 하지만 돈이 없는 권유는 바쁘다며 서둘러 게임을 끝낸다. 게임을 끝내기 전에 엄마의 전화가 왔고 엄마는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았다고 올라가서 잠그라고 했다. 곧이어 젊은 여자의 전화를 한 통 받게 되고 여성은 자신의 핸드폰을 PC 방에 놓고 왔다며 가져다주면 사례비를 30만 원이나 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백수인 권유는 돈이 필요했기에 여자가 말한 대로 핸드폰을 챙겨 모텔에 간다. 모텔 방에 들어가니 여자는 샤워를 하고 있었고 권유에게 핸드폰은 그냥 두고 가고 사례금을 침대 위에서 10만 원 수표 3장을 챙겨 나오다가 샤워 중인 그녀에게 위험하다며 문단속을 잘하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집의 소파에서 눈을 떠는데 경찰들이 집으로 들이닥쳤다.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권유의 지문이 묻어 있는 피 묻은  칼이 눈앞에 있는 상태였다. 그가  휴대폰 주인을 모텔로 유인해서 강간하고 더군다나 피해자는 여고생이었고 시신에서 권유의 정액과 혈액, 칼로 31번 찔러 죽였다고 뉴스에서도 잔인무도한 미성년자 강간 살해 혐의로 얼굴이 그대로 보도가 된다. 권유는 자신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담당 국선 변호사 "민천상(오정세)"은 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자고 한다. 권유 엄마도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사람들은 멸시한다. 법원은 권유가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무기 징역"을 선고해 버린다. 권유는 호송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버티다 진정제를 맞고서야 교도소로 들어간다. 한편, "마덕수(김상호)"는 강간 혐의로 들어온 권유가 못마땅해 괴롭히기 시작한다. 권유는 마덕수가 자신에게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 들이받아버리고 징벌방으로 가게 된다. 징벌방에서 나오자 강간범 죄수 2명이 접근해 오는데 자신들끼리 뭉쳐야 한다며 몇 살아나며 묻고, 결국 이들은 마덕수에게 끌려가고 마덕수는 권유에게 밖에서 여자를 강간했던 것처럼 해보라고 시킨다.

 

 

 권유가 이를 거부하자 자신들끼리 뭉쳐야 한다며 다가왔던 강간범 두 명에게 마덕수가 권유를 강간하라고 시키기도 한다. 권유는 또 싸움을 하고 매번 독방을 가는 건 권유였고 결국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엄마(김호정)"와  변호사 민천상이 함께 면회를 와서는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증거가 있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아들의 상처 난 얼굴을 보고 꼭 꺼내주겠다며 조금만 더 버텨 달라며 응원을 해준다. 마덕수가 권유에게 반성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지만, 권유는 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밥도 챙겨 먹고 꿋꿋하게 교도소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마덕수는 그런 권유의 모습이 보기 싫었고 계속해서 권유를 불러다가 괴롭히고 폭행한다. 권유에게 "노죄수(우현)"가 접근해 오고 운동을 좀 했냐고 마덕수가 폭행을 할 때마다 급소를 잘 피해서 맞는다며 너는 살인을 할 놈이 아니라며 권유를 믿어 준다. 권유는 태권도 유단자였다. 노죄수는 마덕수도 이미 권유가 강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라며 문제는 권유가 마덕수의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조언해 준다.

 

 

 마덕수가 또다시 권유를 폭행하려고 했지만 더 이상 참지 않은 권유는 마덕수와 죄수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면회를 온 변호사 민천상은 권유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다음날 마덕수는 권유에게 맞은 게 분했는지 권유를 죽이려고 칼을 들고 접근을 한다. 하지만 이미 이 사실을 눈치챈 권유는 마덕수에게 오히려 상처를 입히고 미리 준비한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른다. 이 모든 건 권유가 탈옥을 하기 위해 마덕수를 이용한 것으로 권유를 도아준 건 노죄수였다. 권유는 병원으로 호송되던 중 난동을 부려 탈옥했고 도망치다가 만난 사람들이 외국인 부부였다. 이 부부는 차가 고장이 나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고장 난 차를 권유가 고쳐주었고 차를 얻어 타게 되지만 곧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된다. 권유가 검문 때문에 불안해하자 외국인 부부는 일부러 외국어로 말을 더 많이 해서 경찰은  통과를 시킨다. 차를 20만 원을 주고 샀는데 폐차를 하려면 40만 원이나 든다며 권유에게 차 키를 주며 부부는 여행을 떠난다. 권유는 외국인 부부에게 받은 차를 끌고 민천상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일전에 권유의 알리바이를 증명한 제보자에 대해 민천상에게 물어본다. 민천상은 제보자가 거짓말을 했고, 그 때문에 권유의 엄마가 자살을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엄마의 유품인 자석 목걸이를 주면서 권유에게 자수를 권하면서 민천상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권유에게 말하고 권유는 다시 도망을 치기 시작한다. PC방으로 간 권유는 자신과 관련된 뉴스를 검색하는데 누군가 해킹해서 권유에게 동영상을 보낸다. 권유가 무죄라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권유가 모텔에 들어가고 나오는데 3분 16초, 2번의 성행위와 칼로 피해자를 31차례나 찌르고 사체를 욕실로 옮겨 증거를 은폐" 털보는 이 모든 게 3분 16초 동안 가능한 일이냐며 해커는 피해자를 추적하다가 피해자가 클럽에서 남자를 만나 새벽에 클럽 밖으로 나간 것을 CCTV로 확인했지만 이 남자는 한 번도 용의 선상에 오르지 않았다. 백수였던 권유가 가해자가 되었다며 권유가 무죄라고 주장을 한다. 이 영상을 만든 게 초보 해커이자 권유와 온라인 게임 멤버 "털보 형님 여울(심은경)"이었다.

 

 

 그렇게 여울과 "데몰리션(안재홍), 용도사(김민교), 여백의 미(김기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든 진짜 살인범을 찾아 나선다. 살인범을 찾아다니던 중 권유는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사례금을 주겠다고 말했던 여자를 만나게 된다. 범인은 바로 변호사 민천상이었다. 권유가 죄를 뒤집어쓰면서 감옥까지 가게 한 진짜 범인은 국회의원 박의원의 아들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의원이 민천상에게 의뢰를 했고 민천상은 진범을 숨긴 채 권유를 범인으로 만들었다. 국회의원 아들은 붙잡혔다. 민천상은 권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일들로 거짓으로 꾸며 진범을 숨긴 채 많은 사람들을 가짜 범인으로 만들었다. 가짜 범인들은 민천상의 사무실 뒤에 비밀 공간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선정한 사람들이었고, 선정된 사람들의 지문을 채취해 사건 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들을 남겨두고 사건 현장에 불러들여 정신을 잃게 만들어 범인으로 만들었다. 권유의 엄마를 죽인 것도 민천상의 짓이었다. 

 

 

 권유 일행이 민천상이 가지고 있던 정보들을 모두 해킹하자 민천상은 감옥에 있는 마덕수를 밖으로 내보내 권유를 죽이라고 지시하지만 실패한다. 한편 게임을 같이 플레이하는 인터넷 성인 방송계의 큰손 "은폐(김슬기)"가 MC를 보며 권유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건의 전말을 뉴스로 만들어 설명하면서 나쁜 사람들에게 욕지거리를 하기도 하고 공중파 방송국 서버를 통해 전국적으로 송출하고 있었다. 은폐는 도망치고 있는 민천상에게 한마디 한다. "야 민천상 니 차 핸들은 내가 뽑아왔어"라고 한다. 민천상이 자신의 차를 보니 진짜 핸들이 없었다. "사무장(이하늬)도 도망치고 결국 권유는 무죄가 되고 민천상이 작업했던 살인사건의 억울한 피해자들도 풀려나게 된다. 민천상은 감옥에 가고 그곳에서 마덕수를 만나게 된다. 민천상은 마덕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민천상을 정작 반기는 건 앞서 권유에게 아는 척을 했던 강간범 2명이 즐겁게 웃으며 그를 반긴다. 한편, 여행을 다녀온 외국인 부부는 공항에서 성능이 좋아진 자신들의 차를 타고 좋아하면서 간다.

 

  * 증거를 조작해서 무고한 사람의 정보를 수집해서 살인자로 만드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