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6.9 (2018.03.07 개봉)
- 감독
- 이창희
- 출연
-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한지안, 이지훈, 서현우, 이민지, 권해효, 김지영, 경수진, 최명빈, 현봉식, 공민정, 김희상, 황인준, 이윤재
줄거리
국과수에서 밤 근무를 서고 있는 "경비원(한봉식)"에게 갑자기 정전이 되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경비원은 플래시를 들고 순찰을 하던 중 사체 보관함을 보고 시체 한 구가 사라진 걸 알게 된다. 경찰에 신고하던 경비원을 누군가가 뒤통수를 치면서 기절을 해버린다. "박진한(김강우)"은 안약으로 눈물을 만들어내 아내 "윤설희(김희애)"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족들에게 다가가 함께 슬퍼하는 척하고 가족들이 떠나자마자 급하게 어디론가 향한다. 약학과 대학 교수인 진한은 자신의 제자이자 내연녀인 "혜진(안지안)"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간 것이었다. 한편 베테랑 형사인 "중식(김상경)"은 시체 실종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국과수를 찾게 되었다. 한편 윤설희는 45세로 바론홀딩스 회장이었고 옛날 일신그룹 거기에 재벌 2세이고, 남편 박진환 교수는 같은 계열사 대표로서 두 사람 다 셀럽이었다. 두 사람은 신분을 뛰어넘는 결혼으로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진한의 내연녀 혜진은 임신 상태였고 아내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은 그는 다급히 국과수로 향한다. 사실 설희를 죽인 것은 바로 진한이 한 것이었다. 재벌 2세의 결혼으로 설희와 진한은 상하관계가 극심하게 되어버렸고 부부 사이에 불만이 많았던 진한은 그녀가 마시는 와인에 자신이 만들어낸 TH16이라는 독극물을 한 방울 넣어 그녀가 그 와인을 마시는 것을 확인했었다. 진한은 시체를 잃어버린 국과수에 화를 내며 믿기지 않은 표정이었고, 그때 "차박사(김지영)"가 들어와 새로운 가설을 하나 던지게 된다. 그녀는 "카탈렙시"를 설명하고 형사들이 뜻을 묻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몸이 뻣뻣해지며 감각을 잃는 상태"라고 사망으로 오인하는 그런 경우가 있어서 장례식을 3일간 한다고 한다. 차박사와 대화를 나누는 그때 갑자기 정전이 되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진한은 시체 보관함에 가게 되고 그곳에 놓여 있는 아내 설희의 유품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상자 안에는 자신이 설희를 죽일 때 사용한 TH16 독극물 병이 들어 있었고 그것을 본 진한은 기겁을 하고 인기척이 나자 그는 다급하게 주머니에 넣었다. TH16은 설희의 회사에서 마취제로 개발 중이었지만 극소량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나 개발이 중지되었고 부검을 해도 무취였고 아무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 독극물이었지만, 해독은 마약을 투여하면 괜찮다고 한다. 형사 중식은 진한이 급히 호주머니에 뭔가를 넣는 것을 보고 그의 주머니를 뒤져 의문의 약물을 찾아낸다. 약물이 발견되자 진한은 화장실에 가서 유일하게 이 일을 알고 있는 혜진에게 전화를 한다. 바로 그때 화장실 창틀에 혜진이 진한에게 보낸 함께 보러 가기로 했던 "나비 부인 공연 티켓"이 있었고 진한이 티켓을 보고 혜진이 보낸 것임을 확인한다. 설희 동생 변호사인 "희연(공민정)"을 찾아간 형사는 사건의 실마리가 될만한 자료를 얻게 되고, 그때 설희의 전화로부터 사무실에서 기다린다는 문자가 희연에게 온다.
한편 국과수 주변에서 여자의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국과수는 화재 경보와 함께 스프링 클러가 작동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며 어수선한 상태가 된다. 정신없는 틈을 타 자리를 피한 진한은 혜진에게 전화를 걸고, 혜진은 자신에게 누군가 전화를 했다며 전화번호 끝자리를 말하는데 진한은 그 전화가 설희의 전화임을 알게 된다. 하나씩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설희가 살아 있음을 가리키고 있었다. 설희의 사무실로 간 형사와 희연은 그녀에게 온 우편물을 찾는다. 벨 소리가 흘러나오는 시체 보관실로 들어간 진한은 그곳에서 핸드폰을 발견하고 전화를 받지만 상대는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비밀을 묻은 곳에서 기다린다"는 한 통의 문자가 설희의 전화번호로 도착하고, 벽에 걸린 시계가" 2007년 7월 20일"이 되어 있었고 그 시계를 본 진한은 엄청 놀라고 그 모습을 중식이 보게 되고 중요한 정보를 입수한 중식은 진한을 취조하기 시작한다.
결혼 계약서를 내민 중식은 특별 조항으로 불륜이 적발될 경우 모든 재산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된다는 문구를 읽어준다. 진한이 당황하고 있는 그때 설희의 번호로 몇 장의 사진이 전송되고 그 사진들은 혜진의 집에서 진한이 그녀와의 불륜 모습이 찍혀 있었다. 걱정이 된 진한은 혜진에게 집안에 누가 있는 것 같다고 전화를 한다. 혜진은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당황하면서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서 그녀와 전화가 끊기고 이번엔 진한의 휴대폰에 "우리 비밀을 묻은 곳에서"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진한이 점점 정신줄을 놓을 때 그때 서장이 국과수로 와서 중식을 호출하면서 철수하라고 한다. 진한을 데리러 변호사들이 들이닥치고 풀려난 진한은 설희와 둘만의 아는 비밀 장소로 달려간다. 중식은 진한을 미행하고 한밤인 현장에 도착한 진한은 둘만의 비밀을 묻은 야산으로 들어간다. 그때 중식이 나타나 자신의 약혼녀 "지영" 이야기를 꺼낸다.
수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 기일에 묘를 찾은 지영과 여동생 "화영"은 돌아오는 버스를 놓쳤고 어둑한 밤길을 걸어오다가 중식과 지영이 통화를 하는데, 달려오는 차 안에 음주 상태인 중식과 설희가 자매를 치었다. 그 당시 지영은 살아있었고 몇 발자국 동생이 떨어진 곳으로 발을 옮기다가 쓰러졌고 동생 화영은 도로에서 떨어져 숲에 있었다. 그리고 진한과 설희가 함께 지영을 산속에 땅을 파서 묻었다. 살아남은 화영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화영이 중식을 찾아왔고 그녀는 가방에서 잡지를 꺼내 "바론제약 로고"를 보여준다. 그 로고는 뺑소니차에 붙어 있었던 것이었고 화영은 그 사고를 당할 때 차 앞 창문에 붙어있던 회사 로고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중식은 검은색 링컨 사고 당시 수리 내역을 알아본 결과 그 차주는 박진한 인 걸 알아냈다. 그리고 시체 실종사건을 꾸민 것은 설희가 아닌 중식이었고 그는 진한에게 약혼녀 지영의 복수로 TH16을 주입하려고 한다.
진한은 자신의 아이를 가진 혜진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녀는 지영의 동생 화영이었다. 중식은 진한에게 내가 2년 동안 준비한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화영도 시간이 지나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쉽게 자백을 받아내기 쉽지 않은 신분 들 이어서 어려웠다. 결국 의도적으로 진한 대학 수업에 매일 강의를 듣고 접근해 복수를 다짐했고 애당초 임신도 한적 없었다. 진한은 숲을 나오면서 땅속에 설희의 시신을 보게 된다. 중식이 파 놓은 함정에 중식이 설희의 시신을 빼내서 숲 속에 유기한 죄까지 뒤집어쓴 진한은 "뺑소니와 설희를 살인, 유기와 지영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다. 중식은 진한에게 TH16에게 주입해서 고통을 주었고 그를 깨우기 위해 팔목에 마약을 다시 놓았다. 경찰들은 진한을 상습 마약쟁이라고 수군거렸다. 복수를 마친 혜진과 중식은 시골의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중식이 차 트렁크를 만지려고 하자 혜진이 만류하고 혜진은 한숨을 크게 쉬고 트렁크에서 땅에서 주운 언니 목걸이를 손에 꽉 움켜 잡으며 눈물을 흘리고 중식은 먼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인다.
* 죽은 약혼녀와 언니의 복수를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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