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2022/범죄,액션,모험)

 

 

켄타우로스

아이 엄마가 마약 카르텔에 빚을 졌다. 그 빚을 갚기 위해 마약 운반책이 되어야 하는 스피드 레이서. 프로의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내놓은 채, 그가 도로를 질주한다.

평점

4.9 (2022.01.01 개봉)

감독

다니엘 칼파소로

출연

알렉스 모네르, 카를로스 바르뎀, 베고냐 바르가스

 

 줄거리

 슈퍼 바이크 월드 챔피언쉽 모터랜드 출발선이다. 라이더 22명이 준비 중인 가운데 "라파"가 타고난 질주 본능을 가졌지만 든든한 후원자가 없다 보니 경기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아라곤 주 모터 랜드 서킷"에서 눈에 띄는 실력을 뽐내지만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오토바이 고장으로 기권한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는데 낮에는 컨테이너를 옮기는 지게차 일꾼으로 일하며 꿈은 바이크 스피드 레이서였다. 그의 천부적인 실력을 눈여겨본 "몬라우" 설립자의 딸 "레히나"가 혼다 팀과의 새로운 계약을 따내면서 세컨드 라이더를 발굴하려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선발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라파에게 주고 가는데 안정적인 선수 생활만 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라파는 몇 달 동안 진행되는 테스트에 최선을 다해 임하게 된다. 라파는 떨어져 사는 아들 "마태오"와 아내 "나탈리아"가 있었다. 나탈리아는 길에서 그룹으로 춤을 추고 한다.

 

 

 나탈리아는 그와의 결혼 생활을 견뎌내지 못하고 헤어져 사는데 라파에게 매우 냉정하게 대한다. 하루는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데 입구에서 덩치 큰 남자들이 나가는 것을 보고 집으로 급히 들어가 보는데 집안이 난장판이었고 나탈리아는 심하게 폭행을 당한 초라한 모습이었다. 아들 마테오도 불안에 떨고 있었다. 나탈리아는 처음엔 라파에게 냉랭했지만 곧 얘기를 한다. 돈을 벌 목적으로 마약 카르텔이 맡긴 마약을 집안에 숨겨주는 일을 그동안 했었는데 도둑맞았다며 금액이 20만 유로라고 한다. 그 갱단이 협박하고 돌아간 것 같았다. 라파는 나탈리아와 마테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 놓고 마약상 보스 "카를로스"를 찾아가 자신이 대신 빚을 갚을 테니 2달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해 보는데 거절당한다. 그리고 며칠 뒤, 새로운 제안을 한다. 오토바이로 2달 동안 마약 배달을 해주면 빚을 청산해 주겠다고 한다. 조직 이인자 "보로"가 운영하는 바르셀로 타투가게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마약 운반을  2시간 정확히 도착해야 하는 일이었다.

 

 

  벨기에 통신 전화기를 주면서 들킬 일 없다고 하고 어느 시간이든전화받고 달려와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시속 200km가 넘게 고속도로를 달리고 중간에 기름도 넣어주는 일당들이 있었다. 이때부터 라파는 낮에는 지게차 운임을 하고 밤에는 혼다 팀 선발 테스트에 참여해서 마지막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연습을 하고 밤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마약을 받아서 다시 보로의 타투 가게로 운반을 하는 일을 반복하는데 너무 힘들어하고 그 모습을 본 보로가 각성제를 준다. 또 과속으로 낙인이 찍혀 경찰들이 차로 라파를 추격하지만 얼마뒤부터 오토바이로 추격을 하게 된다. 위협을 느낀 라파는 카를로스에게 최고의 오토바이 2대를 사 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카를로스는 처음엔 비꼬며 네가 뭐 대단한 줄 아냐고 하지만 다음날 두대를 사줬다. 마르세유에서 오면서 중간 지점 기름 보충받는 자리에서 오토바이를 바꿔 타고 오는 것이다.

 

 

 늦게 집에 도착하고 나탈리아는 왜 이렇게 늦냐고 묻고 라파는 동료 대신 야근했다고 거짓말하고  그녀의 일이 다 해결됐다고 말한다. 보로가 준 각성제를 먹고 지게차 작업을 하다 실수를 하기도 하고 레이싱 연습을 하면서도 약을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뭔가 화가 난 듯한 그의 행동들이 레히나와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어쨌든 그는 한 번도 단속에 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2달 동안의 임무를 마치려고 한다. 갑자기 저녁에 마약 운반 약속이 잡혀 회사에도 같은 시간에  야근을 요구하고 결국 그는 야근을 못해 해고 통보를 받는다. 레이싱 개인전 선발전에서 각성제를 2알 먹고 테스트받다가 중심을 잃고 뽑히지 못하고 레히나는 그를  찾아와 아빠가 '켄타우로스"에 대해  너희들은 발굽대신 바퀴가 있다면서 그래서 마법의 존재이고 날아다니는 것이라고 레히나는 라피에게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한다. 

 

 

 나탈리아는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어서 집으로 가려하고 라파는 그녀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같이 살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 모습을 본 아들 마태오도 안심하는 표정이다. 그리고 라파가 자신 때문에 카를로스의 일을 돕는다는 것도 라파의 친구 "코스테스"가 말해 알고 있었다. 드디어 약속했던 마지막 날 배달까지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조직의 이인자 보로가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며 내일 안 나오면 나탈리아를 팔아버리겠다고 협박을 한다. 라파는 나가다가 뒤돌아서서 뭐를 잊어버렸다고 그에게 다가가 헬멧으로 그의 머리를 사정없이 때려죽인다. 그리고 절친 코르테스에게 시체를 부탁하고 보로가 마약을 팔고 받은 돈으로 도움을 청한다. 라파는 카를로스에게 보로가 사촌 "파델"과 같이 짜고 도망갔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파델은 일주일 전에 감옥에 있어서 거짓말이 탄로 난다. 라파는 오토바이로  카를로스는 차로  추격전을 벌이고 라파가 튀어나온 기계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카를로스에게 잡혀 차 트렁크에  들어가게 되었다.

 

 

 코르테스는 라파의 전화기에 추적기를 달아났었고 그 추적 통해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고 라파는 전화기로 메시지를 보내고 코르테스는 자신의 부하에게 지금이라고 말하고  카를로스의 차를 큰 트럭이 들이박고 차 안에 부상당해 있는 카를로스를 총으로 난사한다. 그리고 트렁크에 있는 라파를 구한다. 식당에서 라파와 나탈리아는 아들 마테오 생일을 축하하고 밖에서는 그들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라파에게 레히나가 전화가 온다. 레히나는 라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다고 레이싱 사무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경찰이 찾아온다. 경찰은 라파의 모든 범죄 혐의를 알고 있었고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마약 단속반 라이더"가 되어 달라고 하면서 이번엔 쥐가 아닌 고양이가 돼 달라고 아니면 감옥이라고 한다. 라파는 결국 자신이 바라는 오토바이 레이서는 되지 못하고 경찰에게 라파는 제일 좋은 오토바이를  요구하고 그는 "캔타우로스 1호"가 되어 경찰과 같이 일을 하고 마약 운반책을 잡게 만들어 주고 라파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난다. 

 

  * 오토바이 레이서가 가족을 위해 죽을힘을 다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