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인생을 살아봐 (2022/로맨스,코미디,드라마장르)

 

두 인생을 살아봐

대학 졸업식 밤, 내털리의 삶은 임신 테스트 후에 두 가지 평행 현실로 나뉜다. 삶과 사랑은 과연 무엇을 안겨줄까?

평점

7.0 (2022.01.01 개봉)

감독

와누리 카히우

출연

릴리 라인하트, 대니 라미레스, 데이빗 코렌스웻, 아이샤 디, 앤드리아 세비지, 루크 윌슨, 니아 롱

 

 줄거리

 "나탈리"는  애니메이션을 꿈꾸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이다. 그녀의 5년 계획은 수석으로 학교를 졸업해 LA로 가서 취직을 하고 자신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나탈리에게는 밴드의 드리머로 활동하는 "게이브"라는 찐친이 있다. 나탈리는 게이브와 도서관에서 졸업 전 시험공부를 하다 일탈을 한다. 친구와 별생각 없이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파티 하는 날, 속이 안 좋은 나탈리는 편의점에서 먹은 음식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고  친구 "카라"에게 소화제를 갖다 달라고 부탁하지만 카라는 소화제와 함께 혹시 모르니 임신 테스트를 해 보자며 임신테스트기를 가지고 온다. 그렇게 시간을 기다려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나탈리는 임신했을 때의 경우: 나탈리는 졸업하고 원래 꿈이었던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 LA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고향에 눌러앉는다.

 

 

 임신 사실을 게이브에게 알리는데 게이브도 너무 놀라워하고, 어떻게 딱 한번 그것도 콘돔을 했는데 말하고, 게이브는 꽁무니 빼려는 게 아니라 그 책임을 같이 질 거다며 나탈리에게  선택권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하든 찬성한다. 나탈리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졸업 후 부모님의 집에 게이브와 함께 임신을 알리기 위해 간다. 나탈리는 카라에게 게이브와 절대 사귈 일은 없지만 날 돕고 싶어 하고 난 지금 도움이 절실하다고 한다. 카라에게 난 LA는 못 간다.  카라는 자기도 안 간다고 하자, 나탈리는 카라에게 누군가 할 수 있다면 너라고 말하며 너 지금까지 이걸 위해 정말 열심히 했잖아 광고 회사에 일자리도 구해놨고 그러니까 가라고 한다. 나탈리는 내 걱정은 하지 마라 여기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말한다.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에 놀란 부모님은  두 사람에게 어이없어하고 대화를 위해 잠시 부모님은 자리를 비운다.

 

 

 그때 게이브가 나탈리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려 한다. 나탈리는 게이브와의 우정을 지키고 싶다며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거절하고 부모님도 만류한다. 이후 게이브는 나탈리의 부모님 집에 함께 머물며 나탈리를 돕는다. 그리고 나탈리는 딸 "로지"를 출산하고 나서는 게이브와 함께 로지를 돌본다. 잠을 자지 않는 로지를 돌보느라 나탈리도 잠을 자지 못하고 게이브도 지쳐 있었다. 그리고 SNS에서 확인한 카라의 사진은 행복한 모습뿐이었고 나탈리는 우울해한다. 게이브는 나탈리에게 작은 인간을 키우는 게 위대하다고 위로해 준다. 루시가 태어난 후 게이브는 따로 살 집을 구해 나간다. 게이브는 나탈리에게 루시와 함께 그 집으로 이사해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데, 나탈리는 현재의 상태에 만족해서 게이브의 제안을 거절하고 두 사람은 루시의 엄마와 아빠로, 그리고 친구로 남기로 한다. 게이브는 그 후 나탈리와 헤어지고 독립하고 게이브에게 여자친구가 생긴다.  나탈리도 축하해 준다.

 

 

 게이브에게 이제 조금 큰 루시를 맡기고 나탈리는 4년 만에 LA로  간다. 휴식을 위해 친구 카라의 집에 며칠 머물기로 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딸 루시에게 전화가 오고 아빠 없이 엄마가 모르는 보모와 밤을 보냈다고 한다. 놀란 나탈리는 루시를 보기 위해 게이브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게이브에게 화를 내다가 게이브가 그날 여자 친구에게 청혼한 사실을 알게 된다. 루시를 집에 데려오고 나탈리는 절실함에 열심히 그림을 그려 나탈리는 딸 로지를 캐릭터로 한 애니메니션 "밤 올빼미"를 그린다. 그 후 엄청난 인기를 얻은 나탈리는 "사우스 바이" 영화제 패널로 초대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밴드 공연을 하던 게이브와 제회 한다. 나탈리는 미란다와 헤어진 게이브와 키스를 나누고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이가 게이브라는 것을 깨닫고 그와의 사랑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임신하지 않은 나탈리: 나탈리는 게이브와 졸업 후 작별 인사를 하고 당초 5개년 계획대로 카라와 함께 LA로 이사를 한다. 나탈리는 구직 사이트를 보다 자신의 우상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 "루시 갤러웨이"가 보조를 구하는 것을 본다. 카라의 응원을 받으며 나탈리는 이력서를 보낸다. 그리고 금요일 밤 루시의 행사가 열린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나탈리는 초대장이 없이 루시를 보기 위해 행사장으로 간다. 나탈리는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 바에서 술을 주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이크"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행사장에 들어간다. 그러나 루시는 행사에 나오지 않았고 나탈리는 집으로 돌아온다. 나탈리는 이력서를 제출한다. 루시의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면접을 보러 간 곳에서 제이크를 만나게 된다. 제이크는 루시 회사의 직원이었다. 제이크의 간단한 도움으로 나탈리는 면접에 붙게 된다.

 

 

 회사에 보조로 취직한 나탈리는 멋진 남자 직원 제이크와 사귀게 된다. 제이크와 함께 살집을 구하던 중에 제이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다큐멘타라 제작을 꿈꾸는 제이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다. 나탈리는 제이크와 장거리 연애를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나탈리는 지쳐 결국 제이크와 헤어지게 된다. 루시에게 그림을 보여주지만 작품에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제이크와도 작별을 고한 나탈리는 부모 집으로 돌아온다. 나탈리는 열심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영화제에 출품한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고 상영하게 된다. 나탈리는 토론토에서 돌아온 제이크와 재회한다. 루시는 나탈리에게 자신의 사무실에 들러달라고 부탁한다. 나탈리가 각각의 인생에서 만난 게이브, 제이크와 길을 떠나며 나탈리는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기를 들고 두 인생을 살아보는 생각을 한다.

 

 * 한 순간 자신의 인생을 두 가지 경우로 살아보는 선택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