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좋은 간호사(2022/실화, 스릴러)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과도한 업무로 지친 중환자실 간호사. 다행히 새로 온 동료가 직장과 집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한 환자가 의문사를 당하면서 좋은 사람인 줄 알았던 동료 간호사가 달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평점

6.5 (2022.10.19 개봉)

감독

토비아스 린드홀름

출연

에디 레드메인, 제시카 차스테인, 은남디 아소무가, 노아 엠머리히, 킴 디킨스, 말릭 요바, 앨릭스 웨스트 레플러

 

줄거리

뉴저지 파크필드 기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에이미" 혼자 두 딸을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수개월동안에 심각한 심장동맥 이상으로 죽을 수도 있는 몸 상태, 하지만 그녀는 하루도 쉴 수 없고 멈출 수도 없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야지만 병원에 다닐 수 있고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쉰다는 것은 그녀에게 사치일 수밖에 없다. 현재는 근무이력이 길지 않아 파크필드 기념병원의료혜택을 받을 수없고 , 그녀의 병원비는 온전히 그녀의 몫, 검사 및 상담비만 해도 900달러가 넘는다. 병원 업무에 시달리는 것도  병을 촉진하는 원인 중에 하나지만, 자신의 병이 병원에 알려지면 잘릴 수 있어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혼자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그런 그에게 들려온 희소식, 유능한 간호사가 동료 간호사로 뽑혔다는 것이다. 한 명만 더 있어도 조금 수월해지기 때문에 에이미는 기대된다. "찰리"라는 남자 간호사다. 그는 경력이 많은 간호사로 이전에 있었던 숄랜즈는, 에이미의 수련 동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찰리는 출근한 첫날부터 에이미를 잘 따르고 환자들을 다루는  것 또한 수준급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부족한 부분을 챙기는 찰리, 에이미는 그런 찰리가 듬직하고 좋았다.

찰리로 인해 병원 일이 조금 나아진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병 또한 알게 된 찰리가 잘 케어해 줘서 보험이 적용되기까지 얼마 안 남은 기간 무탈히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되고 보니 서로에 대한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두 딸이 있는 에이미와 같이 찰리도 자녀가 있었고 이혼과 함께 양원권을 빼앗겨 현재 못 만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거기에 전처가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아사를 가서 가까운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아이들을 볼 날을 고대한다고 한다. 찰리는 에이미의 아이까지 봐주는 사이가 되었고 두 사람의 관계도 좋았서 병원 안, 밖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그가 온 후로는 응급실에 콜이 많아졌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환자가 사망을 한다. 그 원인은 알 수도 없고, 에이미와 사이가 좋았던 환자가 죽은 후 7주가 지나서야 병원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수사 기관에 사건을 의뢰한다. 병원에서 의뢰를 한 것이다. 병원 내부 기록의 열람이 거의  불허되자, 소소한 자료로만 진행해야 하는 수사 기관은 화가 나지만 뭔가 수상한 낌새가 보이자 급기야 에이미를 불러 취조하게 되는데, 이 사건의 수상한 사람은 찰리이다.

찰리가 있었던 이전의 병원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꽤나 있었던 것, 하지만 병원들은 쉬쉬하고 찰리에 대한 그 어떤 자료도 넘기려 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안 에이미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고 찰리를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찰리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자신의 수련 동기도, 에이미가 의심하고 있는 찰리의약물 사용에 똑같이 말하고,

환자가 죽던 날 반응을 보인 두 가지 약물, 그 약물은 모두 찰리와 관련이 있다.  이 사실을 경찰과 에이미가 얘기를 나누며 찰리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경찰은 더욱더 찰리에 대해 깊이 수사하려 하고 병원은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듯 찰리를 해고시킨다. 찰리가 다른 병원에 취직해 또다시 이런 일을 벌이지 못하도록 공조하는 경찰과 에이미, 결국 찰리는 파크필드 기념병원에서 죽은 두 사람의 기록과 부검을 통해 잡히고 구금되어 있는 동안 에이미를 통해 자백한다. 그는 연쇄 살인마 였다. 끝내 찰리의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류상 사망자는 29명이지만 추정하가로 400여 명이다". 찰리는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 사람의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존엄하다. 다른 사람의 선택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