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00년대 초반 초반에 아일랜드에서의 배경이다. 만성 관절염으로 다리를 저는 선천적 장애와 부모를 잃은 여자 모드는 형편은 넉넉하고 안전한 집이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가족들을 떠나 홀로 집을 나와 스스로 서기로 한다. 바로, 같은 마을에 위치한 허름한 집에 혼자 사는 남자 에버렛의 입주 가정부로 들어간다.
그녀는 에버렛을 두 번 보고 자신을 믿고 강단 있게 그 집으로 들어간 것이다. 에버렛은 사람들과 소통할 줄 모르며 성격도 불 같았다. 모드가 입주 가정부로 들어온 첫날부터 그녀에게 소리 지르고 밖으로 내쫓는다. 그는 자격지심에 과하게 자기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모드는 그 사실을 아는 듯 그가 과격하게 굴어도 참고 인내하며 가정부 일을 계속한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돈을 요구한다. 또 틈나는 대로 가구에 밝은 페인트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어느 날 모드의 그림은 우연히 안목 있는 여자의 눈에 띄어 처음에는 작은 카드형태로 나중에는 큰 그림으로 판매가 시작 한다. 결국 같은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일을 하고 식사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도와주면서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렇게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시간이 흐른 후, 모드는 결혼을 두려워하는 에버렛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결혼을 설득한다. "나는 당신을 좋아해요. 당신은 내가 필요해요"라고,
결국 둘은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에버렛은 모드에게 조금은 투박하지만 그녀가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안 듣는 척 하지만 다음날 다 처리해 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림은 인정받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녀는 성공한 화가가 된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고 닉슨 부통령까지 그녀의 그림을 구매한다. 하지만 부부에게는 갈등과 시련이 찾아온다. 에버렛은 아내의 성공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고, 때마침 모드는 과거의 아픈 상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마음이 불안한 에버렛이 그녀의 아픔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부부는 크게 다툰 후 잠시 떨어져 있는데 결국 에버렛이 모드를 찾아간다. 에버렛은 모드가 떠나갈까 봐 그를 붙잡는다. 그녀는 그를 안아준다.
모드는 점차 몸이 안 좋아져 어버렛이 보살피게 되고 그녀가 했던 모든 일을 에버렛이 하기 시작한다. 이제 붓을 쥐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모드는 결국 병원에 입원한다. 에버렛은 모드에게 "당신은 왜 늘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했을까" 말하고 모드는 "난 사랑받았어" 말한다. 집에 온 에버렛은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다고 바로 저기요"라는 모드의 말을 되새긴다.
이 영화는 실화다. 실제 모델인 Maud Lewis의 아이같이 웃는 모습이 나온다. 긍정적 마인드와 남편과의 사랑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투박한 사랑이지만 서로 절절히 아껴주며 사는 부부간의 사랑이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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