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온 글래스(2022/스릴러,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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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댄싱 온 글래스(2022/스릴러,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8. 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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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온 글래스
발레리나의 삶을 보여주는 청춘드라마로, 주인공 역에 대한 부담감을 우정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평점
7.5 (2022.01.01 개봉)
감독
호타 리나레스
출연
마리아 페드라자, 마르타 하자스, 후앙호 알메이다, 호타 카스테야노, 안나 와게너

 

 

 

 

 줄거리

 

 

  댄싱 온 글라스는 한 발레 무용단의 발레리나와 새로운 단원의 우정으로 묘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서로의 세상에 갇혀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옥상에서 "마리아"가 춤을 추다 그대로  뛰어내려 사망한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였던 마리아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자 다른 단원들은 그녀의 자리를 탐내한다.  1막, "이레네"는 몸의 각 부위별 둘레를 재면서 체중 감량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레네는 발레단으로 출근하고, 새로운 무용단원 "아우로라"도 같은 날 발레단에 입단한다. 내성적으로 보이는 아우로라의 곁에는 친구 사귀는 법까지 알려주는 과잉보호 엄마가 계속 맴돈다. 많은 사람들이 "루트"가 마리아의 빈자리를 대신할 거라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레네가 새로운 수석 발레리나에 지명받는다. 다른 무용수들은 그런 이레네를 아니꼽게 생각해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한편, 발레단의 직원은 사물함에서 죽은 무용수 마리아의 유품을 챙겨 감독에게 가져다주고 감독은 그 안에서 노트를 집어 든다. 발레단 파티에 간 아우로라는 얼굴에 흉터가 있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하고, 건물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이레네를 만나 친해진다. 이레네는 발레단에서 죽은 무용수가 마리아라고 알려주고 , 두 사람은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는 친구가 된다. 서로 집에 오고 갈 사이까지 된다. 다음 날, 발레단에서는 지젤의 각 배역을 뽑는 오디션이 열린다. 오디션이 끝나고 이레네와 이야기하던 아우로라는 자신은 춤을 출 때  누구도 해칠 수 없는 행복한 장소를 떠올린다고 말하면서, 모두가 이레네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아우로라의 말대로 오디션이 끝나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 이레네는 누군가 고의적으로 뿌린 듯한 유리 조각을 밟는다. 

 

 

 

 

 

 

 수석 발레리나가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이레네는 큰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아우로라는 그런 이레네 옆에서 조언을 건네주며 그녀가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족들의 끊임없는 압박과 깔끔한 연기를 해내지 못하면 당장 주인공을 바꾸겠다는 단장의 엄포에 이레네의 부담은 커져만 간다. 그때 멀리서 자신을 바라보는 아우로라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가 했던 말처럼 주변의 배경이 바뀌면서 이레네도 춤에만 집중하게 된다. 완성도 높은 리허설을 통해 수석 발레리나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더 깊게 빠져 들어간다. 이레네와 아우로라를 통해 발레리나의 열정, 우정, 자기혐오를 보여준다. 여기에 판타지가 들어가면서 독특한 색감을 가진다. 다음날, 무용단에서 죽어버린 마리아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유품을 가져간다.

 

 

 

 

 

 

 

마리아의 아버지를 배웅하던 이레네와 아우로라는 우연히 떨어진 마리아의 노트를 줍게 된다. 거기에는 지젤에 대해 분석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함께 노트를 보며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둘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어 춤을 추기도 한다. 하지만 아우로라가 갑자기 차에 치여 다리를 다치면서 이레네와 아우로라는 떨어지게 된다. 2막, 이레네는 수석 발레리나가 되면서 큰 압박감을 받게 되고 주변에서 자신을 시샘하고 해를 가한다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아우로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어머니의 발레에 대한 집착 때문에 힘들어함과 동시에 얼굴에 있는 흉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해왔다. 둘 모두 세상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발레단에서 처음 만난 둘은 아무도 자신들을 헤칠 수 없는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매일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끼니를 거르며, 친구도 없을 만큼 연습에 몰두하는 발레리나들의 현실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이레네를 본 감독은 마리아에게 주었던 노트와 같은 노트를 주며 지젤에 대한 생각을 적으라고 한다. 동시에 이레네의 의상을 한 치수씩 더 줄이면서 이레네가 좀 더 체중 감량에 힘쓰도록 만든다. 공연일 다가올수록 이레네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아우로라를 제외한 모두를 적으로 인지하며 날카로워진다. 감독은 이레네가 아우로라를 만나지 못하게 하지만, 이레네는 아우로라의 집으로 찾아가 함께 춤을 추면서 마음을 안정시킨다. 이레네는 점점 아우로라가 없는 발레단의 연습을 힘겨워한다. 루트는 이레네가 힘든 이유는 이레네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감독 탓이라고 생각하고 이레네의 엄마에게 감독을 고발한다.

 

 

 

 

 

 

 엄마는 이레네가 구토를 하면서까지 체중 감량에 매달린 것을 보고 그만할 것을 권하지만 이레네는 반발한다. 부상으로 아우로라는 무대에 함께 할 수 없게 됐지만 이레네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 뒤를 찾아간다. 이레네는 아우로라를 보고 용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1막을 마치게 된다. 하지만  2 막의 공연을 앞두고 단장은 아우로라를 발견하고 혹시 이레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봐 내쫓으려 하고 아우로라는 단장과 실랑이를 벌이다 단장을 죽이게 된다. 잠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무대 뒤에 온 이레네는 단장이 죽은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두 사람은 두 번 다시 헤어지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정리한 후 2막의 공연을 성공리에 끝낸 이레네는 커튼콜이 펼쳐지는 동안 극장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 문을 연 두 사람은 두 사람만의 환상의 공간이 펼쳐지는 것을 본다. 그리고  옥상에서 같이 뛰어내린다.

 

 

 

 

 

 

 

 * 두 발레리나가 발레라는 몽한적인 춤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환상적인 세계를 착각한다. 이후 자신들만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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