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 프랑세즈(2015/실화,전쟁,멜로,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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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스윗 프랑세즈(2015/실화,전쟁,멜로,로맨스)

신난 여우★ 2023. 6.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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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 프랑세즈
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매일 밤, 그의 연주를 들었다...’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여인 ‘루실’은 저택에 함께 머물게 된 독일 장교 ‘브루노’를 경계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그에게 결국 마음을 연다. ‘잠시만, 전부 다 잊어버려요...’ 오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버거운 독일 장교 ‘브루노’는 오직 피아노만이 위로가 되는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닮은 그녀로부터 점점 희망을 얻는다. ‘우린 또 만날 거예요...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위해 비밀스러워만 했던 그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는 전쟁처럼 점점 격렬해지는데… 2015년, 영원히 잊지 못할 단 하나의 시크릿 로맨스 SUITE FRANÇAISE
평점
8.5 (2015.12.03 개봉)
감독
사울 딥
출연
미셀 윌리엄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마고 로비, 에릭 고돈, 데보라 핀들레이, 루스 윌슨, 샘 라일리, 클레어 홀먼, 램버트 윌슨, 해리엇 월터, 톰 쉴링,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줄거리

 

 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시골마을 뷔시.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일찍 결혼한 "루실"은 전쟁터에 남편을 보내고 시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소작농을 거느린 지주인 시어머니는 냉철한 마음의 소유자이기에, 돈도 없이 결혼한 루실은 강압적인 시어머니가 무서울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파리에서 피난민들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독일군이 임시 거주지로 뷔시를 지정하고, 부유한 집안은 의무적으로 독일군을 집에 들여 거처를 마련해 주어야 했다. 루실의 집에도 "브루노"라는 이름의 독일 장교가 들어오게 된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적군인 독일군을 끔찍이도 싫어하며, 루실에게도 독일군에게 친절을 베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루실은 브루노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에 한층 편안함을 느끼고 위로받는다. 또한 브루노는 지속적으로 루실에게 말을 거는 등 친해지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이간질하는 내용의 편지를 브루노에게 보내고 있었다. (상대방을 밀고하여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그중에는 루실의 남편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 루실이 그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된다. 알고 보니 루실의 남편은 따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아이까지 낳았는데, 시어머니와 마을 사람들 모두가 루실에게 이 사실을 숨겨왔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실은 지금껏 자신을 구박하고 자식까지 요구하던 시어머니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 분노하는 루실의 모습을 본 브루노는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껴서 밀고 편지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종류의 편지는 받지 않기로 한다. 루실은 브루노의 이런 결심을 알게 되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어느 날은 시어머니가 자리를 비웠는데, 브루노가 루실에게 술 한 잔만 함께 하자며 설득한다. 

 

 

 

 

 루실은 전쟁을 지지하는 군인 집안 출신 브루노에게 거부감과 동시에 이끌림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녀는 브루노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여 이웃의 빼앗긴 물건들을 독일군으로부터 찾아준다. 하지만 그 일 때문에 독일군 창녀라는 수군거림과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상관없이, 루실과 브루노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무도 몰래 사랑을 나눈다. 한편 마을의 절름발이 소작인 "브누아"는 자신의 아내 "마들렌"에게 치근덕대는 독일군 장교 A 장교 때문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나마 브루노와 친한 루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A장교와 같은 계급인 브루노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브누아는 힘들어진 살림 때문에 몰래 시장의 닭을 훔치다가 그 아내에게 걸리고 만다. 시장의 권력으로 수용소에 갈 위기에 처한 브누아는 집안에 몰래 숨어 있다가 A장교에게 위치를 들키고 만다. A장교는 브누아가 수용소에 간 동안 마들렌을 탐하겠다고 깐죽대고, 이에 눈노한 브누아는 숨겨뒀던 총으로 그를 죽이고 도망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루실이 브루노를 위해 집안을 꾸미고 있을 때, 마들렌이 들어와 남편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루실은 당황하여 부탁을 거절하는데, 루실과 브루노의 사이를 눈치챈 마들렌이 "창피한 줄 알라"라고 화를 내며 돌아간다.

 

 

 

 

 이에 루실은 자신이 지금껏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독일군과 사랑을 나누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어 혼란스러움과 죄책감을 느낀다. 루실과 시어머니는 숲에 숨어있는 브누아를 집으로 데려와 비밀 공간에 숨겨준다. 그러나 독일군들은 브누아를 찾으려고 뷔시 주민들의 집을 과격하게 뒤지고, 곧 루실의 집에도 들이닥친다. 한 병사가 루실의 집에서 브누아의 독특한 담배 냄새를 맡고 브루노에게 보고하는데, 브루노는 자신의 담배라고 거짓말을 하며 루실을 보호한다. 결국 독일군은 나타나지 않는 브누아 대신 뷔시 시장을 처형하기로 한다.

 

 

 

 

브루노는 상관의 명령대로 시장을 총으로 쏴 죽인다. 한편, 브누아는 계속 숨어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하여 루실과 함께 파리로 이동하기로 한다. 루실은 브루노에게 통행증 발급을 부탁한다. 이별을 직감한 브루노는 그녀에게 자신이 작곡한 "스윗 프랑세즈" 악보를 선물한다. 이후, 루실은 브누아를 차 트렁크에 태우고 검문소로 향한다. 그러나 루실을 수상하게 여긴 브루노의 부하가 통행증에 약간의 언질을 준다. 이를 브루노가 뒤늦게 알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검문소에서 들킨 브누아와 루실은 그곳에 있던 독일 군인들과의 총격전 끝에 그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루실이 걱정되어 따라왔던 브루노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도 말없이 루실을 도와준다. 이후 루실은 무사히 파리에 도착한다. 프랑스가 해방된 뒤, 루실의 귀에 브루노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스윗 프랑세즈는 나치의 프랑스 점령 당시 쓰인 책으로 미완성으로 남았다. 1942년 원작자인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유대인이란 이유로 체포되어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자필원고는 60년간 가방에 담겨 있었는데 그녀의 딸이 발견해 2004년에 스윗 프랑세즈로 출간됐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나치는 어머니의 정신까지 죽일 수 없었던 거다. 이는 복수가 아닌 승리다"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딸 드니엡 스탱 -도플

 

 

 

 

 

  * 전쟁 중에 프랑스 여자와 독일 장교가 아무도 몰래 사랑에 빠져 있는데 프랑스의 이웃 남자가 큰 사건을 일으켜 그 남자를 파리로 도피시키면서 영원히 헤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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