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재자(2017/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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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어느 독재자(2017/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4. 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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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재자
“전 도시의 불을 꺼라. 손자의 명령이 곧 나의 명령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던 독재자가 한 순간에 권력을 잃게 된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해외로 도주하지만, 독재자와 그의 어린 손자만이 남겨진다. “우리는 이제 거리의 악사란다” 자신이 군림했던 세상에서 도망자로 몰락한 독재자.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손자에게 연극을 하자고 제안한다.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에서 지난날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을 하나 둘씩 고스란히 마주한다.
평점
8.8 (2017.04.06 개봉)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출연
미하일 고미아쉬빌리, 다치 오르벨라쉬빌리, 이마제 수히타시빌리, 주라 베가리쉬빌리, 레오 안타제, 토르니케 브지아바, 지아 고지쉬빌리

 

 

 줄거리

 

 "전 도시의 불을 꺼라.  손자의 명령이 곧 나의 명령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던 독재자가 한순간에 권력을 잃게 된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해외로 도주하지만 독재자와 그의 어린 손자만이 남겨진다. " 우리는 이제 거리의 악사란다. " 자신이 군림했던 세상에서 도망자로 몰락한 독재자.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손자에게 연극을 하자고 제안한다.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에서 지난날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을 하나둘씩 고스란히 마주한다. 손자 앞에서 폐하라고 불리는 독재자는 전화 한 통으로 도시 전체를 어둠에 빠지게 한다. 독재자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하는 6살 손자에게 권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손자가 불을 끄고 켜게 한다.

 

 

 

 

 몇 번은 손자의 명령대로 도시를 불이 꺼졌다 켜지지만 어느 순간 불이 켜지지 않는다. 독재자는 화가 나서 자신이 전화기를 들고 어찌 된 일이냐고 소리친다. 이때 전회기 속에서는 대답이 없고 시내 곳곳에서 총소리와 폭발음이 들리면서 폭동이 일어난다. 독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독재자는 가족들과 급히 해외로 순방을 나가는 척하면서 해외로 도피를 하려 한다. 자신의 관용차를 타고 공항까지 갔지만  독재자는 가족들만 보내고 자신은 남는다. 그러자 손자도 남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손자와 독재자 둘만 남고 다른 가족은 모두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다시 관저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내 거리마다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서 길거리에 걸린 대통령 초상화는 모두 불타고 있는 상황이고 시위대로 인해 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비서관이 총을 쏘며 길을 뚫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시위대의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러다 결국 비서관은 총에 맞고 죽게 된다. 관저로 돌아가는 걸 포기하고 운전기사와 함께 차를 돌려 시골 마을로 들어간다.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뉴스에는 시위대가 완전히 국가를 장악했으며 독재자를 잡아 죽여야 한다며 포상금이 내 걸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독재자와 손자가 화장실에 간 사이 차를 몰고 혼자 도망가 버린다. 그러고 폭동이 벌어지자 세상을 주무르던 독재자의 권력은 오래가지 못했고 독재자와 손자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독재자는 시골에 있는 허름한 이발사의 집으로 들어가 돈을 빌려달라며 다시 정권을 잡으면 천배로 갚겠다고 하면서 머리를 자르게 하고 입고 있던 옷을 빼앗고 그리고 자신의 옷은 난로에 태워버리라고 명령한다. 거기다 다른 집에서 기타를 훔쳐서 도망을 간다.그렇게 손자와 함께 아주 누추한 복장으로 기타 하나 들고, 거리의 악사인 척 위장을 하고 국경을 넘어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이렇게 손자와 둘이 계속 험난한 여정을 뚫고 도망 다닌다. 외양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다 겨우 버스를 얻어 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던 도중 무장을 한 군인들이 지키는 검문소를 만난다. 그들은 모습만 군일일 뿐 산적 같은 놈들이다.  3개월간 봉급을 받지 못했다며 차에 탄 사람들을 수색을 하고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았다.

 

 

 

 

 그들은 심지어 결혼식을 올리러 가는 신부를 강간하기까지 한다. 강간당하고 나온 신부가 사람들을 향해 가만히 있느냐고 소리치면서 자신을 죽여보라고 대든다. 그러자 군인들은 사정없이 그녀에게 총격을 가해 죽여버린다. 독재자는 이번에는 예전의 애인으로 보이는 마리아를 찾아가지만 그는 군인들에게 농락을 당하고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언니가 체포되었을 때 수백 통의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독재자는 한 통도 받지 못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인 것을 밝히고 자기가 다시 권력을 잡으면 편지에 답장을 할 거라며 손자를 부탁하지만 거절을 당한다. 대통령은 무사히 검문을 피해 다리를 건넌다.

 

 

 

 

 지나가는 트럭을 세워 이동하는데 그 사람들은 테러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던 정치범들이다. 독재자는 낯이 익다고 묻는 사람들에게 자신도 감옥에 있었다며 거짓말을 한다. 독재자는 이동 중 잠시 모닥불 앞에서 쉬는 중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정치범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그들의 의견은 갈려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독재자를 만나면 죽이겠다는 사람으로 서로 대립을 하는 것을 독재자는 듣게 된다. 독재자는 고문으로 인해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업고 가면서 업힌 그 사람이 며느리를 죽인 사람임을 알고 분노하는 상상을 하지만 상상일 뿐 그냥 가던 길을 간다.

 

 

 

 

 독재자는 다른 사람을 업고 가면서 5년 동안 아내를 생각하며 감옥을 버텼다 하는 사람을 업고 가는데 그는 그리웠던 아내를 찾아가지만 6개월 된  아기가 있다는 사실에 농기구인 쇠스랑으로 목을 찔려 자살을 한다. 그 후 독재자는 수레를 빌려 타고 어느 마을에 도착하고 라디오에선 자신의 현상금이 백만 달러라는 소리가 들린다. 어떻게 알았는지 총을 든 군인들과 각종 농기구를 든 농민무리들이 그들을 향해 쫓아온다. 독재자는 바다로 흘러드는 하수구 관 속에 숨어 있다가 그들에게 붙잡힌다 그들은 독재자와 손자를 바닷가에 세워두고 총을 쏴 죽이려고 한다. 사격을 하려는 순간에 자신의 아들을 독재자가 목매달아 죽였다는 말에 독재자와 손자는 교수형에 처해지려 한다.

 

 

 

 

 감옥에 있었던 정치범이 애가 무슨 죄가 있느냐 손자는 풀어 주자고 한다. 이때 한 수염을 한 노인이 다가가서 손자의 목에서 줄을 걷어내고 그를 데리고 바닷가로 데리고 간다. 한 사람이,군인들을 향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길에서 사람을 죽이지 않았느냐 책임을 묻자 아무런 말도 못 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이 또 소리칩니다. 교수형을 하는 것보다는 화형에 처해야 한다. 자신의 가족이 화형을 당해 죽었는데 독재자도 그렇게 죽여야 속이 시원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바닷가에 불이 피워지고 독재자는 그 위에 던져질 판이다. 그러자 다시 누군가 독재자의 목에 걸린 현상금이 많으니까 그의 시체를 잘라서 가지고 가 돈을 나눠 받자고 주장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우르르 달려들어 독재자를 눕히고 도끼로 그의 목을 치려 한다.

 

 

 

 

 이때 독재자에 의해 감옥에 있었다고 외치는 정치범은 그럴거면 자신의 목부터 치라고 하면서 독재자 옆에 드러눕는다. 그리고 군인들을 향해 소리친다. 당신들은 독재자의 명에 따라 길에서 사람을 죽이고 고문을 했지 않느냐 어찌 독재자 혼자서 그걸 했겠느냐? 이렇게 복수를 하게 되면 또다시 복수를 부르게 되고 끝이 없게 된다. 그러자 갑자기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냥 살려주자는 말이냐며 서로를 쳐다본다. 이때 그는 독재자에게 춤을 추게 하자고 한다. 무슨 춤을 추느냐고 하자 민주주의를 위한 춤을 추게 하자고 한다. 이때 해변에 있던 손자가 기타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 전 독재자가 스스로 행한 못된 죄를 반성하게 하며 국민들이 그를 용서하고 그의 손자를 보며 민주주의를 꿈꾸는 이야기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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