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3월 코펜하겐 당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은 나치 치하에 있는 상황이었으며 레지스탕스의 독립을 위한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게슈타포"는 자신들의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레지스탕스"들을 포로로 잡아 인간 방패로 세운다. 영국 공군은 이를 주저했는데 이유는 지붕 밑에 레지탕스 대원들이 인간 방패로 잡혀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3월 레지스탕 조직을 거의 밝혀내자 폭격을 결정했다. 영국군은 전시 상황을 종결시키기 위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선택하고 이 지역의 폭격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1945년 2월 유탈란트, 단장을 준비해 차를 탄 소녀들 그리고 계란을 배달하는 "헨리" 위로 폭격기가 지나가고, 차에 탄 소녀들은 폭격으로 인해 처참하게 죽는다. 이때 게슈타포 기지 근처에 사는 소년 헨리는 심부름을 갔다 오는 도중 결혼식장을 향하던 신부가 탄 차량이 전투기의 공격을 당한다. 헨리는 차량 안의 죽은 시체를 보고 심한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헨리를 위해 어머니는 하늘이 적게 보이는 코펜하겐의 친척에게 보내지고, 친척은 자신의 딸 "리모어"와 함께 헨리를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보내게 된다.
리모어는 눈앞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죽는 걸 본 친구 "에바"가 멀쩡하게 말을 한다며, 헨리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에바의 트라우마는 헨리와 다른 모습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헨리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지만, 에바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반면 헨리의 실어증을 치료하는 의사도, 에바에게 억지로 먹이려는 아버지도 강압적으로 묘사되는데 어른들도 트라우마를 보여주고 있다. 헨리와 에바는 전쟁이 아이들에게 남기는 상처를 그대로 보여준다. 에바의 눈앞에서 죽은 남자는 "프레데릭"의 친구였다.
프레데릭은 독일 나치의 정치 경찰 게슈타포이다. 레지스탕스로 저항하던 친구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나치의 패전이 임박한 상황에 프레데릭은 자신이 게슈타포였다는 것이 불안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수녀 테레사를 알게 된다. 테레사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몸을 학대하기 시작하며, 광적인 종교의 믿음을 갖기 시작한다. 나치에 의해 고통받는 덴마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학대하면 언젠가는 신이 응답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수녀의 신분으로 게슈타포로 민족을 등지는 프레데릭을 악마로 여기고 악마와 키스를 하면 신이 처벌을 내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테레사는 이 키스를 프레데릭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고,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 이들이 모인 곳은 수녀원으로, 영국공군이 코펜하겐의 게슈타포 본부 폭격 작전을 수행하던 날 수녀원에서는 연극을 준비하고 있었다. 헨리와 리모어, 에바는 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비극은 순식간에 찾아온다. 실제 이 폭격 사건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이 되고, 그중 86명은 어린아이들이었다. 테레사의 기도에 응답을 했는지 프레데릭과 테레사는 폭격으로 죽음을 당한다.
헨리는 무사히 살아남아 뛰어다니며 아이의 이름과 인상착의를 부모에게 알려주며 아이들의 생존 여부를 전해준다. 하지만 자신의 사촌 동생 리모어는 찾지 못한다. 폭격으로 죽은 수많은 어린아이들과 수녀들 그리고 아이를 찾은 엄마는 울부짖는다. 반면 에바는 집으로 돌아와 아침에 남긴 수프를 천천히 먹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실제 전쟁을 실화의 바탕으로 만든 얘기다.
* 어떤 일이든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느꼈다. 전쟁은 우리 모두의 것을 빼앗아 버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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