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마르틴"은 야간 죄수 수송을 위해 교도소를 방문한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죄수를 비롯해 화이트칼라 죄수까지 골고루 섞여있는 죄수들, 이들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이송차량에 1명씩 철저하게 실으면서 야간의 진행되는 죄수 이송이라 더욱 신중히 진행하려고 하는 마르틴, 그는 사실 너무 철저한 원칙주의로, 동료경찰들조차도 그의 행동을 조금 못 마땅해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죄수하나가 몸속에 철고리를 숨기고 와서 탈출을 시도하고, 거기에 갑작스럽게 차량이 이탈하면서 위험을 느끼게 된다.
앞서 가던 호송 경찰차량은 사라진 상태였고, 타이어가 펑크 나서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마르틴과 동료 "몬테시노스", 결국 몬테시노스가 외부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지만, 결국 그와 연락이 끊기고 만다. 무전이 안되자 결국 밖으로 나온 마르틴, 몬테시노스가 총격을 당한 듯 길에 쓰러져 있고, 경찰차는 이탈하여 안에 있던 경찰 2명이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그 와중에 어디선가 날아오기 시작하는 총알, 마르틴은 허벅지에 총상을 하나 당하고 만다. 그리고 급히 차로 복귀하게 된다.
죄수들은 무슨 일인지 묻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자신의 총상을 먼저 처치하는 마르틴, 한편, 죄수들은 모두 러시아 범죄자를 그들의 동료가 구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틈타 자신들도 도망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데, 그러나 그것은 착각, 갑자기 차의 틈새로 기름이 흘러들어오더니 불이 붙기 시작한다. 화이트칼라 할아버지의 칸에 가장 먼저 불이 붙으면서 그는 불에 타 숨져버리게 되고, 그 와중에 호송칸들이 열리면서 죄수들이 밖으로 나온다. 이들에게 외부에 있던 악당이, 마르틴의 무전기와 연결된 무전기로 자신의 의도를 설명한다.
죄수들 중에 명인 "나노"만 넘겨주면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풀어주겠다고 한다. 조수들은 마르틴에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열쇠를 달라고 하지만, 마르틴은 뺏기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열쇠는 바닥에 떨어지고, 이를 줍게 된 러시아 범죄자.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나노가 러시아 범죄자의 머리를 소화기로 내리쳐 죽여버린다. 그리고 바깥의 악당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상당히 겁에 질린 채 그가 얼마나 악독한 전직 경찰인지를 설명한다. 그러더니 결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열쇠를 삼켜버리는 나노, 이 상황을 모두 쥐고 있는 전직 경찰은 "미겔"이다.
그는 호송차량의 펑크난 바퀴를 교체한 후, 차를 몰고 이동하면서 죄수들을 계속 압박한다. 한편 쓰러져있던 몬테시노스는 정신을 차리면서 미겔의 차량을 발견해, 그의 차를 타고 호송차를 쫓기 시작하고, 그의 정체를 확인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호송차량과의 대치 상황에서 밀려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죄수들은 문을 열기 위해 온갖 방법을 고안하고 도전해 보지만, 그럴 때마다 결국 한 두 명이 죽음을 맞게 되고, 이들이 나오지 않자 미겔은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얼어있는 호수 위로 호송차량을 운전해 가서 그곳에 차를 가라앉게 만든다.
결국, 마르틴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남은 사람끼리 협력해서 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바로 마르틴을 포함해, 카브리해에서 술집을 열고 싶다던 라미스, 그리고 나노 3명뿐, 제일 먼저 탈출한 나노는 몸을 피하고, 나중에 마르틴을 챙겨서 탈출한 라미스는, 마르틴의 선택으로 자리를 뜨게 된다. 마르틴은 나노를 찾기 위해 근처 건물에 접근하게 되고, 그곳에서 총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나노와 총을 쏘는 미겔을 발견하게 된다. 몰래 미겔이 있는 곳으로 접근하는 마르틴, 결국 미겔에게 가까이 가는데 성공한 마르틴은, 그에게서 왜 그가 나노를 쫓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겔의 13살 딸이 축제에 놀로 갔다가 나노와 그의 친구 "치노"가 먹인 술을 마시고 겁탈당하고, 폭행을 당한 후 어딘가에 시체가 유기되었는데, 그 일에 대해 나노가 계속 부정하면서 딸아이의 사체가 유기된 장소를 털어놓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노는 정말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말로 일관해 오고 있었다. 마르틴은 미겔을 말려보려 하지만, 그가 듣지 않자 육탄전을 벌이게 되고, 결국 미겔은 마르틴을 쓰러뜨린 후, 나노를 쫓게 된다. 나노를 붙잡는 데 성공한 미겔은 그에게 폭행을 가하면서 시체유기를 털어놓으라고 소리치지만, 나노는 끝까지 자신은 모른다며 부정한다.
결국 그들을 쫓아와 미겔을 총으로 위협하여 중단시킨 마르틴, 하지만 위협에서 벗어나자마자, 나노는 미겔을 발로 걷어 차고 침을 뱉으며 소리친다. "절대 못 알아낼거야, 말해 주지 않아" 그순간 마르틴은 나노가 실제 범인이 맞고 미겔의 딸을 죽인 범죄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쓰러진 미겔 위로 경찰 헬기가 등장하고, 모든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한 미겔은 슬픔에 목 노아 운다. 그러나 마르틴의 총구가 나노를 향하며 위치를 묻고, 답하지 않고 버티던 나노의 오른손을 총으로 쏴서 날려 버린다. 결굴 시체를 버린 장소를 털어 넣는 나노, 미겔은 마르틴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내고, 마르틴은 담담히 자신의 일로 복귀한다.
*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 끝까지 벌주고 경찰의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당당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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