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 현장의 모든 증거들은 ‘제임스 바’라는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 스스로 검찰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정체를 묻는 제임스 바의 변호사 ‘헬렌’의 질문에 그가 극형을 받도록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는 대답으로 모두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송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 사건으로 제임스 바가 혼수 상태에 빠지자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지고, 잭 리처는 범인의 궤적을 쫓아 추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헬렌을 통해 얻은 희생자들의 정보를 분석하던 잭 리처는 5명의 인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