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마드"와 "라나"는 연극하는 부부로 살던 집이 금이 가고 붕괴될 위기다. 연극을 함께하던 동료가 아는 집을 소개해 주는데 급한 대로 들어가기로 한다. 그 집 안방에는 전에 살던 세입자 짐이 그대로 있었다. 이삿날에도 짐을 빼지 않자 전 세입자에게 전화를 하지만 짐을 뺄 수 없다고 말하고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짐을 다 빼내게 된다. 그날 늦게 귀가한 남편, 아내는 초인종 소리에 당연히 남편인 줄 알고 미리 문을 열어 두고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아니라 모르는 남자가 들어왔고 라나는 머리가 찢어져 피를 흘리고 병원에 실려간다.
남편은 귀가하여 계단에 묻어있는 핏자국을 보고 불안감을 안고 병원으로 간다. 이웃사람들은 라나의 비명소리를 듣고 올라갔고 욕실에 피 흘리며 쓰러져있는 라나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이웃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전 세입자가 매춘부였고 남자가 자주 드나들던 집이었다는 것이다. 매춘부를 찾던 남자가 그 여자를 만나러 왔을 거라고 추측한다.
에마드는 집에서 범인이 흘리고 간 소지품과 돈을 발견, 범인이 급하게 도망가느라 두고 간 자동차까지 찾아내고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데 아내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서 신고를 하지 말자고 한다. 라나는 그때 충격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연극을 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남편이 없으면 혼자 집에 있기도 무서워한다. 부부사이도 알 수 없는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에마드는 아내가 심적으로 힘들어진 상황에 집을 소개해 준 동료에게 어떻게 그런 집을 소개해 주냐고 왜 숨겼냐고 따지고 동료는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다고 하자 서로 마음만 상한다.
에마드는 복수하고 싶어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아버지 도움으로 집 주소를 알아낸다. 차 주인은 "마지드"라는 남자로 에마드는 그를 이사하기 전 금이 간 집으로 유인한다. 마지드를 기다리는데 마지드의 장인이라며 한 노인이 들어온다. 사위가 바빠서 대신 왔다는 노인에게 사위 실체를 폭로하고 당장 사위를 불러내라고 하지만 노인은 사위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하고 어딘가 수상한 노인을 추궁하다 그가 진범이라는 걸 알게 된다.
노인은 매춘부를 만나러 간 것이었고 라나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을 갔고 해칠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다. 에마드는 폐쇠공포증이 있다는 노인을 좁은 방에 가두고 연극 공연을 하러 간다. 관에서 죽는 장면으로 연극이 끝나고 노인을 가둔 곳으로 다시 뛰어간다. 다행히 노인은 죽지 않았고 집요하게 추궁하는 에마드는 복수를 위해서 노인의 가족 앞에서 실체를 밝히겠다고 말한다. 노인은 용서해 달라고 빌고 아내 라나도 그냥 보내자고 말한다.
노인은 심장병이 있었기에 쓰러지는데 약을 먹여 살린다. 라나는 노인의 가족에게 사실을 폭로하면 우리사이도 끝이라며 에마드에게 그만두라고 경고한다. 에마드는 돌려보내기 전에 노인이 놓고 갔던 소지품과 매춘부에게 주려했던 돈을 챙겨 돌려주고 얼굴을 한 대 때린다. 노인은 데리러 온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가는데 충격 때문인지 다시 쓰러진다. 노인의 가족들이 응급차를 부르고 구급대원들의 지시를 받아 심장 마사지를 해보지만 깨어나지 못한다. 라나는 이 모든 사태에 눈물을 흘리며 남편을 뒤로하고 나온다. 다음날 두 사람은 연극 대기실에서 서로 말없이 연극 준비를 한다.
* 아내의 폭행 범인을 찾았지만 나이많는 노인이 사람을 잘못 알아보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을 남편이 복수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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