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된다 (2013/드라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평점

8.6 (2013.12.19 개봉)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오노 마치코, 마키 요코, 릴리 프랭키, 니노미야 케이타, 황 쇼겐, 후부키 준, 쿠니무라 준, 키키 키린, 나츠야기 이사오

 

줄거리

료타는 남부러울 게 없다.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는 그는 상사에게 인정을 받고 , 좋은 집에서 예쁘고 사랑하는 부인 미도리와 귀엽고 착한 아들 케이타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태어났던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온다. 아들이 바뀌었다고, 6년이나 키워온 아들이 친아이가 아니란다. 이제와서 친아들이 아니라고 부부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왜 알아보지  못 했을까? 부모는 자기 자식을  알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자책에 료타는 더 혼란 스럽다. 당장 아이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황하는 사이 저쪽 가족과 병원에서 서로 어색해 하며 만나게 되었다. 병원의 말은  당시 간호사가 질투심에서 고의적으로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 한다. 그녀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두 가족은 서로 어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가족끼리 자주 만나 아이와 친해지기로 했다. 료타의 친아들은 류타이다. 류타를 키운 아버지 유다이는 직장은 물론 외모와 성격까지 료타와는 정반대이다. 료타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냉정하고  차분한 반면  유다이는 전자 상점을 운영하며 촌스럽고 헝클어진 머리에 실없는 농담을 던지는 남자다. 료타는 세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유다이 부부를 보며 자신과 류타의 관계를 돌아보며 큰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된다. 유다이 부부는 병원의  보상금에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

두아이는 서로의 집을 오고가며 지내다가 잠도 자기로 한다. 아이들은 혼란 속에 세월을 보내지만 잘 적응이 안된다. 비교적 자유로운 유다이의 품에서 자란 류타는 료타가 이젠 우리를 아빠, 엄마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에 "왜 아빠라고 불러야 하죠?라고 분명하고 또렷하게 의문점을 묻지만 료타의 품에서 자라다 유다이에게간 케이타의 태도는 류타와는 전혀 상반된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 료타가 미션이라며 저쪽 아빠, 엄마를 진짜 같이 불러라고 했기 때문이다. 깅압적이고 차가웠던 아버지 료타의 말을 잘 들으면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믿기에 최선을 다해 미션을 따르지만  케이타는 더욱소심해지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료타는 친아들을 키운 유다이가 아버지로서 실격 사유가 많다며, 회사 상사와 술 한잔하며 농담반 진담반의 충고로 두아이를 다 키울 욕심에 진심으로 유다이에게 사례금을 줄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유다이는 아이들이 볼때 아주 좋은 아버지로 보여진다. 다정하고 잘 놀아주고 다정다감하다.  한편 류타는 간호사를 찾아가는데 간호사의 아들이 류타를 막아서며 우리 엄마니까 라며 류타를 밀어낸다. 범죄를 저질렀지만 가족이니까 아들이 감싸는 것이다.

 

 결국, 료타는 핏줄을 소중히 여겨 두 아들의 교환을 선택 하지만, 어느날 카메라를 보다 케이타가 카메라 속에 남겨둔 케이타의 시선에서,  료타와 아내를 바라보며 남긴 사진들 케이타가 자신을 많이 찍어준것을 보게 되면서 자신이 지금 어떤 짓을 하게 된건지 깨닫게된다. 료타는 케이타를 찾아와 미션은 끝났다며 류타를 꼭 앉는다. 그리고 두가족 다 유다이 집으로 들어간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은  아무이유없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