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죽인다(2020/ 스릴러,코미디)

 

크리스마스엔 죽인다

시골마을에서 우연히 살인미수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커플의 이야기

평점

4.6 (2020.12.04 개봉)

감독

데틀레프 벅

출연

코스챠 울만, 알리 뉴만, 사샤 알렉산더 게르사크, 소피아 토말라, 메를린 로제, 페터 쿠르트, 데틀레프 벅, 아니카 마우어, 프레데릭 린케만, 베른트 횔셔, 카스텐 밀케, 말트 톰센, 로만 숌부르크, 스테펜 셰우만, 벤카 폰 미쿨리츠, 플라케 로렌츠, 자 스미스-존슨

 

 

 줄거리

 

 젊은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사라지고 있는 독일의 작은 마을을 조명한다. 청년들은 전부 베를린이나 주변 도시로 진출해 버렸고 청년들의 부모나 그 윗세대만 남은 마을에서 몇 안 되는 경찰들. 예전에는 번창했지만, 지금은 동네가 낙후되면서 빚에 허덕이는 사업가, 그나마 힘 있는 자에게 붙어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이 생활을 영위하는 소수의 청년들까지. 이곳 시골 사람들은 인내심이 좋다. 사건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말 수도 적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면 마을을 떠들썩해지고 소문은 빠르게 퍼진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기억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점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신경을 꺼버린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차피 벗어날 수 없다면 오히려 갈망한다. "에다"도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5년 전에 고향을 떠나 성공을 위해 베를린에 도착했던 에다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빈털 털 리로 전략한다. 춥고 배고픈 와중에 들어간 술집에서 에다는 대학교 조교수로 일하고 있는 "샘"을 만나고 대뜸 샘에게 술내기를 하자고 하면서 친해진다. 결국 두 사람은 캠핑용 차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다음 날 에다는 샘에게 자신의 고향에 가자고 제안한다. 샘은 에다와 숲길을 지니다가 도와달라는 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에다는 무시하고 가자고 얘기했지만 정의로운 성격의 샘은 차에서 내려 목소리가 들리는 장소로 좇아간다.

 

 

 

 

 그곳에는 "헤르만"이라고 하는 시골 마을의 양아치 두목을 자처하는 인물이 자신의 아내 "카타"와 바람난 부하 "루디"를 살해하려던 현장이었고 샘은 헤르만과 부하들의 눈길을 끌어 루디를 도망치게 한다. 루디와 샘은 헤르만과 부하들을 피해 달아났고 이때 에다는 샘과 떨어지게 되면서 샘을 찾아다닌다. 결국 루디와 샘, 그리고 에다는 헤르만의 표적이 되어 쫓기게 된다. 사실 헤르만은  과거 마을에서 잘 나가던 사업가로 마을의 젊은이들이 자원해서 자신을 따를 정도였고 아름다운 아내 카타도 그때 만나 사귀었지만 지금은 사업 투자금을 다 날려먹은 빚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 자신의 투자가 불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광기에 물들어 폭주하게 된다. 낭떠러지 끝으로 떨어진 헤르만은 이때부터 눈에 가시였던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하기 시작한다. 에다는 샘을 찾기 위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알고 보나 어릴 적 알고 지냈던 "프랑크"였다. 프랑크는 에다에게 친한 척하면서 에다의 남자친구 샘을 찾는 척하다 에다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몸을 더듬기 시작한다. 에다는 프랑크의 총을 빼앗아 위협만 가하려 했지만 프랑크가 오히려 에다의 총을 빼앗으려 하면서 총이 발사돼 프랑크가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총격을 받은 에다는 모든 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그녀는 그렇게 산속에 혼자 남게 되자 결국 5년 동안 돌아가지 않았던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샘은 하룻밤 사랑이라지만 에다를 찾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가 본다. 사장인 에바의 아빠는 헤르만과 사업적 문제로 만나고 있던 터라  또다시 샘은 도망자 신세가 된다. 죽어도 사랑이라 믿고 있던 루디는 또다시 헤르만의 연인 카타를 만나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금방 헤르만에게 붙잡히고 이내 죽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남 샘과 에다.

 

 

 

 

에다의 집으로 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한 숨 놓이는 순간, 헤르만의 광기 어린 살인마가 되어 에다의 집으로 찾아왔다. 여전히 오지랖 샘을 찾는 헤르만, 도망치는 자신의 아내 카타를 총으로 쏘고 뒤이어 에다의 가족을 쫓기 시작한다. 부인을 총으로 쏘았지만 카타는 죽지 않았고 또다시 샘을 잡은 헤르만은 자신이 기부했다는 산타썰매에 마주 앉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다가 어이없이 자살을 택한다.

 

 

 

 

 * 한 보스가 아내와 자신의 부하가 바람이 나서 부하를 죽이고 자신의 처지에 자살을 택하는 이야기다. 외도는 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