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더리스 시애틀의 싱글맘 로라(베라 파미가)는 무책임한 아버지 잭(크리스토퍼 플러머)과 선을 그은 채 지내고 있다. 로라가 사고뭉치 아들 헨리(루이스 맥두걸)의 퇴학으로 속을 끓이고 있을 때, 양로원에서 쫓겨나게 된 잭이 돈을 주겠으니 자신을 데려가라고 연락한다. 헨리 때문에 돈이 급한 로라는 비행기에 태워 여동생이 사는 LA로 보내려고 하지만, 잭은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타겠다고 고집한다. 자동차 트렁크에는 잭이 양로원에서 몰래 키운 20만 달러 상당의 대마초가 실린 것이다. 잭은 여정 도중 정차할 때마다 헨리를 끌어들여 대마초를 판매하고, 마침내 문제의 고객인 로라의 전남편 레너드(바비 카나베일)를 찾아간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 여정을 계속해온 로라는, 잭과 싸우던 레너드의 폭로를 통해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