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러브 (2024/로맨스,코미디,드라마장르)

 

페이크 러브

첫 만남에서 오해로 헤어진 두 사람이 친구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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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윌 글럭

출연

시드니 스위니, 글렌 파월, 알렉산드라 쉽, 대런 바넷, 브라이언 브라운

 

 줄거리

 화장실이 금한 "비"는 가까운 아무 카페를 들려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직원은 "고객 전용"이라고 하고 비는 급하게 아무 빵을 산다. 그런데 계산하는 줄이 너무 길었고 카페에서 주문 중이던 "벤"은 안타까워 보이는 비를 발견하고 일부러 그녀의 남편인 척 연기를 해 그녀가 화장실을 빨리 사용하도록 돕게 된다. 그리고 벤은 비가 화장실에서 실수로 물에 옷이 젖어 말릴 때까지 그녀의 코트까지 맡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카페에서의 에피소드를 통해 비가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었고,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된다. 비는 아침이 되자 벤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의 집을 빠져나오는데 설상가상으로 벤은 그녀가 떠나는 과정을 눈치채고 보고 있었지만 왠지 모를 자존심 때문에 비를 붙잡지 못한다.

 

 

 비는 친언니 "핼리"와 통화를 하고 그녀는 끝내 마음에 걸렸는지 다시 벤의 집을 다시금 찾아 인사를 건네려 하는데, 벤이 친구 "피트"와 대화하면서 비를 빨리 "쫓아내고 싶었다. 또 완전 폭망이었다고 하면서 별것 없더라"는 말을 비가 당황하면서 듣게 되고 말없이 돌아서서 나온다. 6개월 후, 벤은 피트와 함께 들린 클럽에서 비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사실 피트와 비는 친구 사이였으며 피트의 동생 "클로디아"와 비의 친언니 "핼리"가 동성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비와 벤은 "도망"과 "폭망"이라는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준 이야기를 꺼내가며 그날의 기쁨보다 상처가 더욱 컸음을 얘기한다. 두 사람은 클로디아와 핼리의 결혼식을 위해 탄 호주행 비행기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결국 비와 벤은 함께 호주에 도착하여 피트의 새아버지의 부유한 집에서 수많은 지인들과 며칠을 함께 보내야 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벤의 전 여자 친구 커플 "보"와 참석한 "마거릿"과 비의 전 남자 친구"조너선"까지 함께 하게 되면서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하게 된다. 마거릿은 클로디아의 사촌이었고 조너선은 비의 부모님이 부른 것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 연인인 듯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비는 벤에게 자신은 조너선과 재결합하기 싫고, 벤은 마거릿과 재회하고 싶으니 사귀는 척을 하면서 자신은 조너선을 막고, 벤에게는 자신을 통해 마거릿의 질투를 유발해 재결합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 다른 사람들이 둘을 엮어주려고 말도 안 되는 연극을 보는 것도 싫었던 두 사람은 결국 사귀는 척 연기를 시작한다.

 

 

 벤은 마거릿에게 질투심을 유발하려면 진짜 사귀는 척하면 안 되고 썸만 타는 척해야 했고 수위 조절도 한다. 하지만 위장 연인을 연기하는 사이 두 사람은 호화 유람선에서 선상 파티가 있던 날 타이타닉 흉내를 내지만 다른 사람들은 처음엔 관심을 보이다 모두 돌아섰고 그만 비가 바다에 빠지고 벤이 비를 위해 몸을 던지게 되면서 둘 사이의 오해가 풀리게 된다. 유람선에 있던 사람들은 이 상황을 몰랐고 서로를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바다 부포 구조물에 올라탄다. 벤은 그때 비가 말도 없이 도망가서 상처받았었다고 말한다. 비는 당시 가슴이 너무 뜨겁게 달아 올라서 강제로 꺼야 할 정도라 무서운 게 있었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헬기가 와서 구조해 주었다.

 

 

 또 두 사람은 주변인들 몰래 둘만의 달콤한 밤을 보내기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벤이 비의 숙소를 떠나면서 다시 한번 비는 미묘한 감정에 빠진다. 벤의 친구 피트는 그에게 넌 사랑이 깊어지려고 하면 도망친다고 비가 너의 짝이라고 조언해 준다. 그리고 비가 벤에게만 얘기한 로스쿨을 그만둔 사연이 다 알려지면서 비의 부모도 알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이 생기기 시작한다. 벤이 조너선에게 비의 로스쿨 얘기를 했는 게 문제가 된 것이었다. 그 사이 마거릿이 벤에게 접근하여 사랑을 갈구하게 되었고 벤의 마음은 이제 비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멀리서 그 모습을 목격한 비는 결혼식장을 떠나 또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다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린다.  비는 사실은 벤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 같은 감정에 자신만이 피해자가 되는 현실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벤 또한 비를 너무 사랑한다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했지만 자신이 먼저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그런 성격은 아니었다. 벤은 비가 결혼식장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앞전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언제 한번 만나자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그는 결혼식 절벽에서 일부러 바다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유람선에서 추락했을 때 구조 헬기가 왔었던 기억을 생각했던 것이었다. 바다에 뛰어든 벤을 헬기가 구조하러 왔고 곧바로 비가 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로 다가가게 된다. 비는 자신 앞에 나타난 벤을 발견하고 두 사람은  찐한 사랑의 키스를 한다.

 

  * 원수 같은 남녀가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