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멀 피어 시카고의 존경받는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서 붙잡힌 열아홉 살의 용의자 아론의 모습을 본 변호사 마티 베일은 그를 무보수로 변호하려 한다. 마티의 동료였던 여검사 자넷이 이 사건의 검사를 맡게 되고,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이 시작된다. 재판이 시작되고, 자넷은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증거로 제시하지만 아론은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고, 사건 당시의 정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증언한다. 마티는 아론이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해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내세운다. 자넷은 피살자의 가슴에 새겨진 B-32-156이 교회 지하 도서실에 있던 소설 주홍글씨 156페이지의 밑줄친 구절이라는 것을 밝혀낸다.마티가 재판에서 승리할 결정적인 증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