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이 다 되도록 매일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 줄거리에 대해서 글을 썼다.
어제인 24.10.15.00시에 "무도 실무관"을 포스팅 했다. 아침운동을 다녀오고 난 다음 블로그 이웃이 남긴 댓글을 보면서 답방하려고 노트북을 켰으나 글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몇날 몇일을 고생해서 포스팅 한 글이 사라지니 어안이 벙벙했다.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 했더니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티스토리에 문의하라고 한다. 전화연결을 해달라고 했더니 전화업무는 하지 않는다고 채팅으로 문의를 하라고 한다.
내가 갑질이라고 여겼던 부분은 단 두가지이다.
24.10.15 06:25분까지는 글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된다. 그당시에 아침운동을 가서 로그인 한적이 없다. 채팅에 문의를 한게 티스토리 자체적으로 삭제한 적은 없다고 한다. 계정주인이 로그인해서 삭제한게 아니냐고 하는데 혹시나 해서 메일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메일이 가도록 설정을 해놓았다.
표시한 네모박스에 보면 어디를 봐도 새벽 6시이후 로그인한 흔적이 없다. 그러면 로그인 시도자체가 없었다는 건데 글이 사라진게 이상해서 문의를 했는데 무작정 계정주인이 로그인해서 삭제했는게 틀림없다고 주장하는게 어이가 없다. 심지어 처음에 문의할때에는 글 주소를 이야기 하라는데 글 주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글 제목이나 올린 시간대도 소용이 없단다. 해결해줄수도 없는거 글주소는 또 왜 물어본거래??
구글색인까지 완료한 글을 삭제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너무 이상해서 그러면 삭제한 시간대라도 알려달라고 하니 182번에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협조하겠다는데 나는 여기서 2차적으로 갑질이라고 느꼈다. 계정주인이 나이고, 내가 삭제한게 아닌데 글이 사라진 시간대가 궁금하다고 한 것인데 수사기관을 거들먹거린다는것 자체가 찜찜하다. 무엇보다 개인정보도 아니지 않은가?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는게 말이 쉽지 사실 해킹이 된것도 아니고 단순히 글이 사라진것인데 잘도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같아도 금전적 피해가 없는데 수사를 진행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말이다.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니가 글을 지웠거나 아니면 누가 해킹해서 글을 지웠겠지 라는 태도가 갑질이라 느껴진다. 감쪽같이 사라진 글.. 다시 쓰면 그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또다른 이런 피해가 없다는 보장이 없다. 해결된건 없다. 하지만 또다른 나같은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
1. 글 작성하고 메모지에 글주소 남겨두기 - 글주소도 이야기 안하면 상담상대도 안해줌
2.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라고 하는데 로그인 하면 메일과 카톡으로 연락오도록 설정해놓기-확인했다고 이야기 해도 상대안해줄 가능성 큼
3. 글 복구 안시켜주니 글 올리고 다른곳에 글을 올려놓기-네이버 블로그에 비공개 계정을 운영하던가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서 거기에 올려야 할듯 혹시라도 글 삭제시키면 스페어 글이 있으니 복구 안시켜줘도 억울하고 분하지 않을테니
무도 실무관 글을 다시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웃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댓글로 남겨주길 바란다. 참고해보겠다.